KCC정보통신 이주용 회장, 울산시 ‘종하체육관 재건립 기부 업무협약 (MOU)’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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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정보통신 이주용 회장, 울산시 ‘종하체육관 재건립 기부 업무협약 (MOU)’체결

-고(故) 이종하 선생 장남 이주용 회장 대를 이은 ‘통큰’기부
-울산시 종하체육관 다목적 복합시설로 재탄생
-울산의 100년 미래를 이끌 창업공간,코딩교육 공간으로 활용

11월 13일 오전11시 KCC오토타워 (서울 강서구) 에서 KCC정보통신 이주용 회장( 고(故) 이종하 선생의 장남) 과 송철호 울산시장이 만나 ‘종하체육관 재건립 기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故) 이종하 선생 장남 이주용 KCC정보통신 회장의 대를 이은 ‘통큰’ 기부로 종하체육관이 다목적 복합시설로 새롭게 태어난다.
빌게이츠, 스티브 잡스를 꿈꾸는 울산 청년 창업자를 위한 ‘창업공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코딩 및 소프트웨어 ‘교육공간’, 울산시민들이 보다 높은 수준의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문화공간’ 등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협약서에 따르면 이주용 회장은 울산의 미래발전을 위해 복합시설(창업·교육·문화공간)로 재건립하여 울산시에 기부하고, 기타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협의를 통해 진행하기로 하였다.

이날 협약식에서 송철호 시장은 “종하체육관은 건립된 지 43년이 지나 노후화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어 재건립을 위해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선정하였으나, 5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되는 등 최근의 경제사정을 고려할 때 우리시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기에는 굉장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면서 “오늘, 선대의 뜻을 이어 울산발전을 위해 새로운 건물을 건립 후 전국 최초로 대를 이은 기부를 해주시는 기부자 이주용 회장님의 큰 뜻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종하 가문 번창의 기운이 깃들어 있는 청솔공원 흙을 담아 울산시의 시화인 장미를 심은 화분으로 울산시민의 고마운 뜻을 전달했다.

이주용 회장은 지난 2017년 KCC정보통신 창립50주년을 맞아 600억원 상당의 개인 사재의 사회 환원을 공언한 바 있으며 이미 미래와 소프트웨어 재단을 통해 IT인재양성, 벤처육성, 기술발굴을 통한 소프트웨어 중심사회 실현을 위해 노력해왔고 금번 종하체육관의 다목적 복합시설로의 재건립 도 이의 일환으로 기부를 약속하게 되었다. 이주용 회장은 “종하체육관에 대한 울산시민의 사랑에 감사드리며, 울산의 미래발전을 위해 울산시민이 100년 이상 사랑할 수 있는 시설을 건립하여 기부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주용 회장은 1935년 울산에서 태어나 1953년 경기고, 1958년 미시간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1967년 ‘국내 1호 소프트웨어(SW) 기업’인 한국전자계산소(KCC정보통신의 전신)를 설립했다.

특히 1960년 미국 IBM사에 한국인 최초로 입사한 인물로 1967년 우리나라에 최초로 컴퓨터를 들여와 ‘한국 IT 산업의 문익점’으로 알려져 있으며, 1976년 주민번호 보안체계를 개발하여 주민등록 전산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였다.

이는 당시 산업 모든 분야에서 일본을 따라가고 있던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일본보다 7년이나 앞서 국민에게 큰 자긍심을 안겨준 프로젝트였다.
한편 울산은 1962년 공업도시로 지정된 후 급속하게 인구가 늘었으나 실내 체육관이 없어 도내 체육대회가 열려도 전 울산초등학교에서 치러야 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고(故) 이종하 선생이 토지 12,740㎡(3,854평)과 건립비용 1억 3,000만 원을 기증하여 관람석 1,200석 규모의 현재 종하체육관을 건립하였으며, 43년간 울산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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