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와 KCC정보통신의 아름다운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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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정보통신은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해 프로젝트에 임하고 있다

통합전산센터 운영 및 유지보수 용역사업은 한국철도공사의 전산 인프라(서버/네트워크 등)를 운영하고 역내 승차권 발권 장치(창구 단말기/자동발매기)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하는 사업이다.

대표적인 대외 서비스에는 철도승차권 예약발매 서비스가 있으며, 대내 서비스는 그룹 포털, 열차운행관리 등이 있다. 본 사업은 2004년부터 시작한 연속 사업으로 KCC가 현재까지 총 4회 연속 수주하여 수행하고 있고, 2017년 7월 기준 총 투입인력은 56명(협력사 포함)이며 KCC 인력은 46명이 투입돼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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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업무는 크게 두 개 분야다. 첫 번째로 통합전산센터 운영 업무는 주간전담자 8명, 교대(3조 2교대)근무자 18명 등 총 26명을 투입해 24시간 365일 내내 업무를 수행한다. 주요 업무로는 통합(서비스, 인프라 등)관제, 장애 조치, 유지보수업체 관리 등이 있다. 두 번째로 지역유지보수센터 업무는 전국 13개소에 총 23명의 유지보수인력이 수행한다. 주요 업무로는 네트워크 장비, 창구 승차권 발매기, 자동발매기 등의 유지보수 및 장애조치 등이 있다.

특히 요즘 IT 종사자가 꺼리는 교대근무에 투입된 근무자, 지방에서 홀로 열심히 맡은 업무를 수행하는 지역 유지보수 인력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철도 서비스는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운영되며 장애 발생 시 30분 이내, 1시간 이내 등 장비별로 장애 처리 허용시간이 제한되어 상시 장애 대응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과거보다 시스템이 복잡해지고, 전국 곳곳에 흩어진 장비를 고려하면 절대적으로 부족한 장애 처리 허용시간이지만, 모든 팀원이 주어진 시간 내 신속한 장애 조치를 위해 일과시간 외에도 장애 대응 활동은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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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장애 조치 과정은 항상 아쉬움을 남긴다. 신속하게 처리하지 못했다는 미련과 고객 기대치에 충족하지 못했다는 자책에 힘들고 어려울 때도 종종 찾아온다. 매번 예상치 못한 장애는 적응하기 어렵고 익숙해지지도 않는다. 반복적인 장애 상황은 언제나 힘들고 어렵지만, 모든 팀원이 힘을 모아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장애를 미리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조금씩 높이고 있다.

시중의 상용소프트웨어는 제품에 대한 기능개선 및 변경을 제조사의 지원 없이는 할 수 없고, 제조사의 적극적인 대응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이에 우리는 2012년부터 ‘필요한 것은 스스로 만들자’는 구호 아래 개발능력을 배양하여, 현재까지 웹 기반의 각종 모니터링 화면을 자체 개발 운영해 고객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2015년부터는 ITRMS라는 전산자원관리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의 요구를 ITRMS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고객이 원하는 부가서비스(문자메시지 전송 서비스, 파일 다운로드 서비스 등)를 지속해서 자체 개발해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혹자는 ‘통합유지보수사업은 잘 해야 본전’이라는 말을 한다. 맞는 말이다. 고객의 기대와 눈높이에 완벽하게 충족한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하지만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스스로 장점을 키우며 단점을 최소로 줄인다면, 언젠가는 우리의 진심이 통할 것이라고 믿는다.

여러 만남과 이별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IT업계에서 지금까지 한국철도공사와 KCC는 서로가 윈-윈(Win-Win)하는 동행이었다고 확신한다. 앞으로도 계속 양사의 아름다운 동행을 지속할 수 있도록 모든 팀원은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좋지 않은 근무여건에도 묵묵히 맡은 바 업무에 충실히 임하고 있는 모든 팀원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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