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공항철도 관리는 우리 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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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개통한 공항철도.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역까지 1시간 만에 내달리던 공항철도는
10년 만에 강원도 강릉까지 개통, 불과 3시간 만에 동해안까지 달리며 우리의 든든한 발이 됐다.
공항철도의 꾸준하고 혁신적인 성장에는 KCC정보통신이 있었다.

지난해 12월 2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서울과 2018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을 거쳐 강릉까지 3시간 만에 내달리는 KTX 경강선이 개통했다. 2014년 KTX 직결운행을 개시한 지 3년 만이다. 이로써 누구나 빠르고 편안하게 KTX를 타고 동해안까지 이동할 수 있는 시대가 다가왔다.

사진 촬영에도 꿈쩍 않는 열정적인 팀원들

그간 국내 첫 민자철도로서 민자 운영의 성공적인 표본으로 자리매김한 공항철도는, 개통한 지 10년이 넘은 결과 시스템 노후화로 약 86%의 소프트웨어가 바뀌며 유지 · 보수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신기술을 적용해 미래 지향적인 스마트 업무환경으로 바뀔 필요성이 있었고, KCC정보통신은 공항철도의 시스템 환경을 철저히 분석, 지난해 5월 약 130억 원 규모의 공항철도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철도 전문 IT기업의 위상을 높였다. KCC정보통신이 사업을 수주할 수 있던 배경에는 그동안 철도공사와 SR 고속철도, 철도시설공단 등 우리나라 철도 관련 시스템 구축의 선두 주자로 입지를 지켜온 KCC정보통신의 기술적 경험과 노하우가 있었다. 이뿐 아니라 사업팀의 우수한 영업력과 상호 존중하는 동반자의 자세로 공항철도의 향후 10년을 책임진다는 굳건한 다짐을 바탕 삼아, 공항철도에서 요청한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에 안성맞춤인 솔루션을 제시한 결과였다.

이 사업은 지난해 6월 14일 착수해 올해 12월 13일까지 18개월간 진행할 예정이며, 신뢰성과 효율성에 기반을 둔 철도업무 기간계 8대 시스템, 미래 지향적이고 사용자 중심적인 업무 개선을 위한 7대 스마트워크 시스템, 제도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7대 경영정보 ERP 시스템 등으로 이뤄져 있다. 사업 착수 후 3개월의 사전 분석 단계와 2개월의 분석 단계를 거친 뒤, 지금은 설계 단계에 돌입했다.

지난해 12월 22일에 정식 개통한 KTX 경강선에 앞서, 사업팀은 12월 20일에 13개국 언어 서비스와 VR 서비스, 사이버 스테이션 기능을 새롭게 담은 공항철도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그리고 올해 1월에는 연말정산시스템을 오픈하며, 평창 동계 올림픽이 끝나는 3월에는 홈페이지 2차 리뉴얼이 예정돼 있다. 11월 5일에는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을 완벽히 운영하기 시작할 예정이며, 2019년 상반기 동안 시스템 운영 및 안정화 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진 촬영에도 꿈쩍 않는 열정적인 팀원들

국가적인 규모의 행사에 맞춰 시스템을 준비하고 운영하다 보니 일정이 많이 빠듯해 벅찰 때도 있지만, 언제나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 팀원들 덕분에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사업 규모가 크고 투입 인원이 많아 여러 가지 어려움이나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길 때도 있지만, 서로 존중하고 감동하는 자세와 모두의 행복을 찾아가자는 마음으로 깊은 신뢰 관계를 갖고 있다. 우리 팀은 두터운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공항철도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바라보며 함께 나아가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KCC정보통신뿐 아니라 우리 팀원 모두의 성공을 향한 커다란 자양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글 | KCC정보통신 손병민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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