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오토모빌] 2년 연속 내수 1만대 돌파 재규어 랜드로버…AS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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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간 1만대 판매 돌파를 기록한 재규어 랜드로버코리아가 서비스 센터를 대폭 늘리는 등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2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재규어 랜드로버코리아는 2016년 1만4399대, 2017년 1만4865대의 내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2년 연속 1만대 돌파에 성공했다.

올해 7월 누계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40.5% 증가한 7346대다. 이같은 추세라면 3년 연속 1만대 판매 돌파가 유력하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판매호조는 최근 국내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SUV) 시장에서 프리미엄 SUV 브랜드 입지 구축에 성공한 결과로 해석된다.

실제 2015년 7171대였던 랜드로버 판매량은 2016년과 2017년 각각 1만601대, 1만740대로 늘었다. 같은 기간 재규어의 판매량은 2804대에서 3798대, 4125대로 확대됐다.

1억원 이상의 레인지 로버, 8000만원대 레인지 로버 벨라, 6000만원 후반대 레인지 이보크, 5000만원대 디스커버리 등 단출한 라인업에도 프리미엄 SUV 부문에서 강점을 보이며 판매량이 지속 확대됐다.

 

재규어 랜드로버코리아는 내수 판매량 확대에 맞춰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서비스센터 네트워크를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차량 구매 고객이 AS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서비스센터 네트워크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올해까지 3곳의 전시장과 7곳의 서비스센터를 더 신설한다. 이 경우 재규어 랜드로버의 서비스센터는 종전 25개에서 32개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고객 응대 서비스 개선을 위해 일반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논-테크니칼 트레이닝)을 신설한다. 현장 방문 코칭도 강화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구직자들의 취업 지원에도 나선다. 영국 본사가 개발한 인재 육성 제도인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을 통해 정비 노하우를 전수하고 서비스센터와 구직자를 연계하는 방식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이수한 1기 수료생 전원은 재규어 랜드로버 서비스센터 취업에 성공했다. 7월부터는 2기 교육 일정도 시작됐다. 재규어 랜드로버코리아는 정비 교육 강화를 통해 올해 말까지 전문 기술자를 50명 이상까지 늘릴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재규어 최초의 순수 전기차 ‘I-PACE’의 출시를 앞두고 완성차 브랜드 최초로 모든 서비스 센터에 급속·완속 충전기를 설치하는 등 고객편의 개선에 적극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차주들이 쉽게 중고차를 판매하는 한편 일반 소비자가 재규어 랜드로버 차량을 더 많이 경험할 수 있도록 인증 중고차 사업도 확대·강화한다”며 “도장, 인테리어, 엔진 검사 및 주행 테스트 등이 포함된 165가지 항목의 엄격한 검사를 거쳐 중고차량을 판매·관리한다”고 말했다.

 

기사출처 – NEWS1 (http://news1.kr/articles/?3407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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