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인지로버 벨라 SVA-D
최상위 모델 올해만 한정판매
정지상태서 4.5초면 시속 100㎞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오는 29일부터 열리는 ‘2019 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레인지로버 벨라 SVA-D’를 공개한다. 랜드로버의 고성능차 개발팀인 SVO(Special Vehicle Operations)팀에서 제작한 레인지로버 벨라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이다. 5.0L V8 수퍼차저 엔진을 탑재했고, 디자인은 더 고급화됐다. 재규어랜드로버의 SVO팀은 고성능·럭셔리 차량, 개별 주문형 차량, 한정판 모델, 헤리티지 모델 복원까지 재규어랜드로버의 모든 ‘특별한 차량’ 개발·제작을 전담한다.
레인지로버 벨라는 ‘2018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으로 선정될 만큼 아름다움을 인정받은 모델로, 최적화된 비율과 고유한 실루엣을 자랑한다. 한정판인 SVA-D 모델은 벨라의 고유한 디자인은 유지하면서도 디테일에서 완성도를 더 높였다.
새로운 앞뒤 범퍼와 그릴, 알로이 휠 등을 적용해 기존 모델과 차별성을 두었고, 역동적인 이미지도 높였다.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적용해 차량 냉각, 공기저항, 양력 등의 기능적 수치를 모두 개선했다. 특히 앞범퍼의 새로운 디자인은 엔진과 브레이크 등의 냉각 효과를 주기 위해 공기 흡입량을 35% 높인 것이 특징이다.
벨라 SVA-D에 적용된 21인치 알루미늄 합금 휠은 경량화에 성공해 기존 모델에 적용된 20인치 휠보다 사이즈는 커졌지만 무게는 동일하다. 4개의 피스톤이 적용된 브레이크 캘리퍼는 안전한 제동을 도와주고, 빨간색으로 도색돼 21인치 전용 휠과 함께 고성능 모델임을 보여준다.
인테리어의 품격도 더 높아졌다. 기존 벨라의 고급스럽고 미래 지향적인 터치 프로 듀오, 메탈릭 페달,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에 더해 스포츠 스티어링 휠, 4구역 온도 조절 시스템, 잠금식 냉장 글로브 박스, SV 프리미엄 카펫 매트 등이 장착됐다. 특히 앞좌석은 독특한 다이아몬드 퀼팅 패턴의 윈저 가죽 시트를 통해 고급스러움과 편안한 착좌감을 제공한다. 운전석 에어백 커버, 중앙 패널, 도어 상단부까지 모두 부드러운 윈저 가죽 시트를 적용했다. 앞좌석에는 20개 방향으로 조절 가능하고 냉난방·메모리·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좌석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벨라 SVA-D는 수퍼차저 V8 엔진을 탑재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이 불과 4.5초에 불과하다. 이는 기존 레인지로버 벨라에 장착되던 V6 엔진 대비 최대 45% 더 높은 성능으로, 최고속도는 시속 274㎞다. 더 강력한 제동력을 가진 브레이크 디스크도 장착됐다. 전면 395㎜와 후면 396㎜의 브레이크 디스크는 동급 크기의 표준 브레이크 디스크 대비 더 가볍고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하도록 설계됐다.
또 도심에서의 탁월한 주행 성능과 오프로드에 대한 접근 능력을 모두 갖출 수 있도록 서스펜션 튜닝 작업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차체 쏠림이 혁신적으로 감소됐고, 좀 더 안정적인 코너링이 가능해졌다.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라인 다이내믹스가 기본 장착된 사륜구동 시스템은 모든 지면 상태·기상 조건에서 최대의 구동력과 연료 효율을 보장한다. 운전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속도에 따라 무게감을 달리하는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을 제공해 저속에서는 가벼운 무게감으로 조향의 부담감을 줄여준다.
주행 환경에 따라 최상의 배기 소리를 내는 전자 가변식 액티브 배기 시스템도 적용됐다. 저속 또는 고속 주행 시 밸브를 닫고 열어줘 차량에 독특한 배기음을 만들어 준다. 새로운 전자 가변식 액티브 배기 시스템은 기존 시스템보다 7.1㎏ 더 가벼우며 배기 흐름을 개선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외에도 차선 유지 어시스트, 주차 보조 장치, 스티어링 어시스트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어시스트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적용됐다. 가격은 미정.
기사출처 – 조선비즈(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3/27/2019032700016.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