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가 F-페이스 SUV의 스페셜 에디션 모델 ‘300 스포츠(Sport)’와 ‘체커드 플래그(Chequered Flag)’를 19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차량 외관 및 실내가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 됐으며, 판매 가격은 각각 5만 2980파운드(한화 약 7940만원)와 4만 6995파운드(한화 약 7043만원)에서 시작한다.
F-페이스 300 스포츠에는 최대출력 296마력의 파워를 발휘하는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이 옵션으로 주어진다.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은 최대토크 40.8kg.m을 발휘하며, 0-100km/h까지는 6.1초가 걸린다. 3.0리터 V6 디젤 엔진은 최대토크 71.8kg.m을 발휘하며, 0-100km/h는 6.4초가 걸린다.
차량 외관으로는 22인치 알로이 휠과 새틴 그레이 색상의 미러캡을 포함한 새틴 그레이 트림이 적용됐다. 300 스포츠가 적힌 배지가 프론트 그릴과 리어 테일게이트에 붙어 있다. 외관 마감 색상은 3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황금색 스티치와 가죽으로 마감했으며,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14가지 방향으로 조정이 가능한 전동식 앞좌석, 메리디안(Meridian)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장착됐다. 발판, 핸들, 플로어 매트 및 헤드레스트에 300 스포츠 배지를 부착했다.
재규어는 또한 300 스포츠 모델에 18가지 방향으로 조정이 가능한 전동식 좌석, 열선이 내장된 뒷자석, 파노라믹 지붕,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실내 온도 조절 장치 및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같은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체커드 플래그(Chequered Flag)는 R-스포츠 모델을 기반으로 했으며, 구매자들은 동력원을 재규어의 2.0리터 AWD 파워트레인 3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최대출력 176마력의 4기통 터보 디젤을 비롯해 최대출력 237마력의 4기통 디젤 엔진, 최대출력 247마력의 4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체커드 플래그(Chequered Flag)에는 글로스 블랙 색상의 20인치 알로이 휠을 포함한 글로스 블랙 외관 트림 및 새롭게 디자인된 프론트 범퍼가 적용됐다. 외관 색상 마감은 3가지 옵션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차량 실내에는 메쉬 알루미늄 트림이 반영됐으며, 파노라믹 유리 지붕, 10가지 방향으로 조정이 가능한 전동식 좌석이 적용됐다. 300 스포트 모델과 동일하게 가죽으로 마감 됐으며,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10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메리디안 사운드 시스템도 탑재됐다.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비롯한 재규어의 최신 F-페이스 모델은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기본으로 지원한다. 더불어 새로운 저회전 저항성 타이어를 적용해 CO2 배출량을 줄였다.
한편,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마케팅을 총괄하는 정일영 이사는 “F페이스의 스페셜 에디션은 매력적인 SUV인 만큼 한국시장에도 투입하는 방안을 놓고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출처 – 데일리카(http://www.dailycar.co.kr/content/news.html?type=view&autoId=32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