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대명사 랜드로버는 1978년 창립 이후 44년간 럭셔리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 받고 있는 모델이다. 레인지로버, 디펜더 등 다양한 라인업 가운데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프리미엄 브랜드의 대중화의 포문은 연 차량이다. 지난 2014년 1세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감성과 활용도는 높이고 판매 가격은 낮춰 랜드로버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21년형 디스커버리 스포츠에는 전동화 모델로 변화를 모색하는 혁신의 랜드로버 현주소를 알려주기에 충분하다.
마일드 하이브드 기술을 적용한 디젤엔진과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엔트리 트림을 신규로 추가하여 다양한 고객층을 타깃으로 랜드러 특유의 감성을 뽐낸다. 랜드로버 정통성을 새롭게 재해석한 외관 디자인과 프리미엄 감성이 물씬 풍기는 실내공간, 도심과 오프로드를 아우르는 ’21년형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모델을 시승했다. 21년형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전장 4597mm, 전폭 1904mm, 전고 1727mm, 휠베이스 2741mm로 랜드로버 고유의 디자인을 재해석하며 기존 모델보다 더 커지고 넓어졌다.
그뿐만 아니라 차량 전면 하부와 사이드미러에 장착된 3대의 카메라를 통해 마치 보닛을 투과하여 바라보는 것처럼 차량 전방을 180도 시야각으로 모두 보여주는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 외부 투시도를 통해 3D로 렌더링된 차량의 이미지와 주변 환경을 결합해 보여주는 ‘3D 서라운드 카메라’, ‘도강 수심 감지 기능’ 등 운전자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지원하는 첨단 사양을 전 트림에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이밖에도 디스커버리 스포츠 P250 SE 모델에 기본 적용된 클리어 사이트 룸미러는 필요에 따라 룸미러가 HD 비디오 스크린으로 전환해 후방 사각지대를 보여준다. 또 모든 모델에는 후방 교통 감지 기능, 탑승객 하차 모니터링, 차선 유지 어시스트 시스템, 사각지대 어시스트, 운전자 모니터링 기능 등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정체로 인해 멈춰 서는 경우에도 ‘스톱앤고(Stop&Go)’ 기능을 통해 안전한 정차를 돕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P250 SE 트림부터 적용되어 스마트한 SUV 표준이 되고 있다.
외관디자인은 다양한 특징을 담고 있다. 남성다운 이미지, 중성적인 매력을 겸비하여 남·여 누구든 스타일리스트로 만들어주기 충분하다. 또한 디스커리만의 메쉬 그릴과 하단의 강렬한 공기 흡입구는 아웃도어 감성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듯하다. 실내 인테리어는 모던하면서 기풍이 있다. 중후함과 스포티한 감성을 모두 만족시켰다. 최근 SUV 트렌드에 걸맞게 실내공간 활용도 또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60:40 폴딩 시트는 앞/뒤로 최대 160mm까지 조절할 수 있어 용도에 따라 유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설계됐다.
1열보다 50mm 높인 스태디움형 2열 좌석으로 충분한 헤드룸까지 확보하는 등 개방감이 탁월하다. 또 쾌적한 환경을 즐길 수 있도록 이오나이저 기능과 PM 2.5 필터가 적용된 실내 공기 청정 시스템도 탑재했다. 무엇보다 차량 안의 공기질을 센서가 실시간 모니터링해 공기를 정화해 주며 PM 2.5 필터는 인포테인먼트 공조 시스템 내의 터치 버튼을 통해 제어 가능하다. 필터를 통한 공기 재순환 기능을 설정하면 실내 공기를 청소하고 2.5㎛ 이하의 초미세먼지를 걸러준다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기자가 시승한 모델은 디스커버리 스포츠 P250 S와 P250 SE에 탑재된 인제니움 2.0리터 4기통 터보 가솔린 차량이다. 최고 출력 249마력에 최대 토크 37.2kg·m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7.8초 만에 도달하는 등의 다이내믹한 퍼포먼스가 일품이다. 특유의 정숙성과 함께 퍼포먼스 주행에도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은 거의 없다. 동승자가 없을 때에는 나만의 스포츠 주행을, 가족 및 동승자가 있을 때에는 디스커버리 스포츠만의 탁월한 프리미엄 주행 감성을 뽐내기에 충분하다.
이외에도 디젤 모델에는 랜드로버 차세대 2.0리터 인라인 4 터보 디젤엔진이 탑재됐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이 적용돼 높은 성능과 효율성이 높다.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43.9㎏·m,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8.6초 만에 도달하는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획기적으로 감소한 것도 특징이다.
또 17㎞/h 이하로 주행할 경우 엔진 구동을 멈추고, 저장된 에너지는 주행 재개 시 엔진 가속에 사용되는 합리적인 주행을 이끈다. 또 글로벌 고객에게 검증된 ZF 9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돼 이전 변속기 대비 약 2%의 향상된 연비를 제공해 연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복합연비는 ▲P250 S ▲D200 S ▲P250 SE 각각 8.2km/ℓ(도심 7.4km/ℓ, 고속 9.6km/ℓ), 11.8km/ℓ(도심 10.8km/ℓ, 고속 13.4km/ℓ), 8.2km/ℓ(도심 7.4km/ℓ, 고속 9.6km/ℓ)이다. 하지만 실제 연비는 이보다 높다. P250 SE 모델은 도심에서는 8~9km/ℓ, 고속주행에서는 14~5km/ℓ를 넘어 효율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1년형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판매가격은 개소세 인하분 적용하여 P250 S 6220만원, D200 S 6590만원, P250 SE 7100만원이다.
한편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달 KB캐피탈과 전속 금융 제휴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최대 5년간 재규어 랜드로버 고객과 딜러사에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KB캐피탈과 함께 고객 부담을 낮추고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장기 렌터카 프로그램, 신차 교환 보상 프로그램을 비롯한 재규어 랜드로버 전 모델 72개월 장기 할부, 디스커버리 스포츠 무이자 유예할부 상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기사출처 – 뉴스웨이(http://www.newsway.co.kr/news/view?tp=1&ud=2022020214164753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