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가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럭셔리 차량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리이매진(Reimagine)’ 전략을 추진한다.
전동화가 전략의 핵심이다. 재규어는 2025년 순수 전기 럭셔리 브랜드로 거듭날 계획이다. 랜드로버는 2024년 첫 순수 전기차 공개를 시작으로 향후 5년 동안 레인지로버, 디스커버리, 디펜더 패밀리 라인업에서 6개의 순수 전기차를 선보인다.
2026년 탈(脫) 디젤 실현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전 라인업에 전동화 모델을 추가해 재규어 100%, 랜드로버 60%의 차량에 탄소배출 제로 파워트레인을 장착한다. 2036년까지 배출가스 제로를 실현하고 2039년까지 자동차 생산·공급·운영 전 과정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청사진이다.
전동화 기술과 커넥티드 서비스 개발, 데이터 중심 기술 영역에도 연간 약 25억 파운드(한화 약 3조8000억원) 규모의 투자도 진행 중이다. 엔비디아, 아마존, 프라맥과 같은 업계 선두 기업들과 협력하면서 성과도 가시화하고 있다.
특히 한국시장에서는 ‘4P 전략’을 내세웠다. ▷매력적인 신차(Product) 출시 ▷고객 혜택 강화한 가격 정책(Price)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PIVI Pro) 적용 ▷친환경 파워트레인(Powertrain) 확대가 골자다.
이 전략에 따라 랜드로버의 대표적인 럭셔리 플래그십 SUV ‘올 뉴 레인지로버’도 출시를 앞뒀다. 현재 사전계약만 2000건을 넘었다. 올해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모델을 우선 출시하고, 2023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2024년 순수 전기(BEV) 모델을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월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한 오프로더 ‘올 뉴 디펜더’의 고성능 트림도 호평이다. 첨단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기술이 적용된 고성능 인제니움 I6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더 강력한 성능을 선사한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관계자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디자인과 고객의 니즈를 앞서 파악하는 탁월한 능력,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브랜드 역사와 정체성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구상하고 있다”며 “지속가능성에 기반한 전동화 전략인 ‘리이매진’ 전략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럭셔리 제조업체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사출처 – 헤럴드경제(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2032100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