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스웨덴 볼보자동차에 이어 영국의 재규어 랜드로버도 자사의 모든 모델에 전기차를 추가하겠다고 발표했다.
랄프 스페스 재규어 랜드로버 최고경영자(CEO)는 7일 “우리 모든 모델에 순수 전기차(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마일드 하이브리드 등 전기모터를 장착한 모델들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소비자들이 2020년부터 재규어 랜드로버의 모든 차량에서 순수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마일드 하이브리드차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스페스 CEO는 “휘발유와 디젤 엔진은 계속될 것이다. 순수 내연기관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인도 타타 그룹 소유의 재규어 랜드로버는 현재 전기자동차를 생산하지 않고 있다.
앞서 볼보자동차는 지난 7월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오는 2019년부터 자사의 모든 모델에 전기모터를 장착한 차량을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영국 정부는 오는 2040년부터 휘발유·디젤 차량 판매를 금지한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기사 출처 – 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9/07/0200000000AKR20170907169000085.HTML?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