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가 4일(현지시간), 레인지로버 스포츠 페이스리프트 이미지를 온라인상에 공개했다. 신차는 디자인 개선과 PHEV 추가, 그리고 SVR 성능개선이 특징이다.
외관은 프론트 범퍼와 그릴의 생김새를 변형하고, 매트릭스 픽셀 LED 헤드램프를 장착해 보다 강렬한 인상을 자아낸다. 실내는 두 개의 10인치 디스플레이가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지원하며, 12인치 클러스터 및 10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주행 중 차량 정보를 운전자에게 명확히 전달한다.
주목할 만한 편의 장비로는 손짓만으로 선블라인드를 여닫을 수 있는 제스처 선블라인드와 정확한 트레일러 배치를 돕는 어드밴스드 토우 어시스트 등이 있다.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 4종, 디젤 4종, PHEV 1종 등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브랜드 최초의 PHEV 시스템은 300마력의 직렬 4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에 116마력의 전기모터를 결합해 시스템 최고출력 404마력, 최대토크 65.3㎏.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6.7초, 최고시속은 220km/h다. 13.1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통한 EV 이동거리는 최장 51km고, 배터리 충전시간은 최대 7시간 30분이다.
이밖에 SVR은 V8 5.0L 가솔린 슈퍼차저 엔진을 개선해 기존보다 25마력, 1.8kg.m 높아진 최고 575마력, 최대 71.2kg.m를 내고,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도 0.2초 단축한 4.5초를 기록한다. 최고시속 역시 23km/h 늘어난 283km/h에 이른다.
한편, 레인지로버 스포츠 페이스리프트의 글로벌 판매 시점은 가솔린 및 디젤 라인업이 내년 초, PHEV가 내년 말로 계획돼 있다.
기사 출처 – MOTORGRAPH(http://www.motorgraph.com/news/articleView.html?idxno=13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