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수석 디자이너가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됐다.
랜드로버는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에서 브랜드 디자인을 총괄하는 제리 맥거번(Gerry McGovern)이 올해의 디자이너로 뽑혔다고 밝혔다.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은 매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자동차 전시회다. 지난 1987년 처음 열려 올해로 33회를 맞았다. 이 페스티벌에서는 일반인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올해 가장 아름다운 차를 비롯해 자동차 디자인 관련 수상이 이뤄진다.
레인지로버 벨라 디자인을 총괄한 제리 맥거번은 자동차와 건축, 패션 등 문화 및 미디어 업계 관계자 1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 심사를 거쳐 올해의 디자이너로 최종 선정됐다. 심사위원회에 따르면 제리 맥거번이 레인지로버 벨라를 통해 선보인 디자인은 업계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며 이번 상을 수여한다고 전했다.
레미 드푸아(Rémi Depoix)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 대표는 “33회를 맞은 행사에서 디자인 심사위원단은 레인지로버 벨라의 디자인을 높게 평가했다”며 “이 차의 디자인을 총괄한 제리 맥거번은 영국 자동차 업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고 브랜드 성공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리 맥거번 랜드로버 수석 디자이너는 “이번 수상을 통해 브랜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랜드로버 디자인팀은 소비자들이 평생 사랑할 수 있는 가장 멋진 자동차를 구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고 말했다.
한편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는 레인지로어 이보크와 스포츠 사이에 위치하는 라인업 4번째 모델이다. 기존 SUV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화려함과 우아함, 우수한 주행성능을 두루 갖춘 모델이다.
기사출처 – 동아닷컴(http://bizn.donga.com/car/3/0111/20180205/885168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