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오토모빌] 재규어 E-PACE…스포츠카급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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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재규어는 특별한 기록을 세웠다. 자사 자동차 모델이 15m 점프한 상태에서 270도로 차체를 뒤트는 ‘배럴 롤’을 성공시키면서 세계 기네스북에 올랐다. 이 기록을 세운 자동차는 경주용이나 묘기용 자동차가 아닌 재규어의 고성능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페이스(E-PACE)’ 순정 모델이다.재규어 E-페이스는 스포츠카의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5인승 SUV다. 재규어 특유의 스포츠카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재규어만의 독자적 기술들이 혼합되어 역동적이면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외관은 재규어 스포츠카인 ‘F-타입(F-TYPE)’에서 영감을 받았다. 스포츠카의 DNA를 이어받다 보니 꽤 날렵한 외관을 가졌다. 전면 그릴부터 리어스포일러(차량 뒤쪽에서 일어나는 공기의 와류현상을 없애기 위해 자동차의 지붕 끝이나 트렁크 위에 장착하는 장식 겸용 장치)로 이어지는 역동적인 전체 외관은 E-페이스의 트레이드마크다. 측면 캐릭터라인도 매끄럽게 이어져 리어스포일러까지 도달한다. 차체 크기는 BMW X2나 아우디 Q3보다 약간 크다. 벤츠 GLA와 BMW X3보단 조금 작다. E-페이스 크기는 길이 4395㎜, 너비 1984㎜, 높이 1649㎜, 축간거리 2681㎜다.

눈에 띄는 부분은 전면부의 올라운드 LED 헤드램프다. 재규어 독자 기술로 만들어진 ‘시그니처 J. 블레이드‘ 헤드램프는 한눈에 재규어임을 알 수 있다.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20인치 합금 휠도 매력적인 구매요소다.

재규어는 E-페이스 실내공간 확보에 주력했다. 동급 최고 수준의 적재 공간을 자랑한다. 484ℓ의 적재 공간은 골프 클럽, 대형 여행용 가방, 유모차 등 부피가 큰 짐도 차에 실을 수 있다. 실내 보관 공간도 넉넉하다. 깊은 센터 콘솔은 테블릿 PC 수직 보관이 가능하다.

공중에서 묘기를 할 정도의 강력한 힘은 재규어-랜드로버에서 직접 설계한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에서 나온다. 알루미늄을 기반으로 제작된 4기통 2.0ℓ 터보차저 엔진은 최고출력 249마력의 힘을 낸다. 최대 토크는 37.2㎏·m이다. 9단 자동 변속기가 함께 호흡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제로백)은 7초다. 안전 최고속도는 시속 230㎞다. 이는 비슷한 가격대 쿠페나 세단보다 성능이 뛰어나다. 엔진과 함께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은 일상은 물론 험로에서도 힘을 더한다.

재규어 E-페이스는 첨단기술도 장착했다. 자동 주차 보조, 차선 유지 보조,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 첨단 운전자 보조 기술이 있다. SOS 긴급 출동 기능과 재규어 어시스턴스 서비스 기능과 브랜드 전용 내비게이션 티맵(T-map), 음악청취 앱인 지니뮤직 등도 제공한다. 이 모든 기능은 전 모델 기본사양이다.

기본 제공 사양은 더 있다. ▲모든 트림은 키를 직접 사용하지 않고 차 문을 열 수 있는 키리스 엔트리 ▲스위치 하나로 트렁크를 열고 닫을 수 있는 파워테일게이트 ▲자동차 지붕을 통해 하늘을 볼 수 있는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고정식) ▲앞좌석 열선시트와 열선 스티어링 휠 ▲은은한 빛을 내는 인테리어 무드 라이트 등 다양한 옵션을 장착한다. P250 SE와 P250 R-Dynamic SE 모델에는 12.3인치 TFT 가상 계기판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재규어 E-페이스 현재 사전계약 중이다. 출시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예정됐다. 국내 판매 예상 가격은 P250 S 5530만원, P250 SE 6070만원, P250 R-Dynamic SE 6470만원이다. 재규어는 E-페이스 구매 시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를 제공한다.

기사출처 – 카닥터(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33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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