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는 고급 퍼포먼스 SUV인 ‘F-PACE’ SVR 모델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차량은 2017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와 ‘2017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동시 수상하며 기능성과 디자인을 입증받기도 했다.
F-PACE SVR의 5.0 V8 슈퍼차저 엔진은 기존 F-PACE 대비 44% 향상된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69.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3초, 최고속도는 283km/h다.
재규어 비히클 수석 엔지니어 마이크 크로스(Mike Cross)는 “F-PACE SVR은 고성능에 적합한 핸들링과 민첩성을 갖췄다”면서 “스티어링부터 맞춤형 서스펜션까지 특별 제작돼 F-PACE와 SVR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퍼포먼스 SUV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F-PACE SVR에는 기본 21인치 알로이 휠이 제공된다. 또한 향상된 전방 브레이크 디스크(395mm)와 후방 브레이크 디스크(396mm)는 공기의 흐름이 잘 전달되도록 설계됐다. 또한 차체 무게를 줄이기 위해 전방과 후방 2피스 구조로 제작했다.
적재 공간은 650리터를 확보했고, 12.3인치 HD 계기판과 10인치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를 갖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F-PACE SVR은 국내에서는 6월 부산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며, 하반기에 1억3000만원대로 출시된다.
기사출처 – 아주경제(http://www.ajunews.com/view/20180328160503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