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오토모빌] 재규어랜드로버, ‘SUV’·’전기차’ 공략 박차…올 20% 성장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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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올해 신차 출시에 박차를 가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해 나갈 전망이다. 특히 고객 수요가 높은 SUV 세그먼트와 전기차 트렌드에 부합하는 신차들을 내세워, 목표 성장치인 20%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고 있다.1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올해 3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4343대로 전년 동기간 대비 17.3% 증가했다. 이는 올 초 회사가 목표했던 20% 성장률에 근접한 수치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리고 있다.

같은 기간 랜드로버의 판매량만 놓고 볼 경우 누적 판매량은 29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7%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난다.

재규어랜드로버가 이러한 인기를 끌 수 있던 배경에는 대표 SUV 모델들의 고른 실적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실제로 재규어랜드로버는 올해 1분기 동안 레인지로버 이보크가 663대, 디스커버리 스포츠 958대, 올 뉴 디스커버리 676대, 재규어 F-PACE 557대 등이 팔리며 호조세를 이뤘다.

특히 재규어랜드로버는 올해 신차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기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그 시작은 이달 초 출시된 뉴 레인지로버와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가 알렸다. 대형 SUV 시장 공략의 첨병 모델인 뉴 레인지로버는 5년 만에 선보인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동시에 플래그십 럭셔리 SUV에 걸맞는 주행성능과 상품성까지 갖춰 시장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더불어 4월 중순부터 판매에 돌입한 재규어 E-PACE도 브랜드 내 대표 모델인 F-PACE와 함께 짝을 이뤄 SUV 시장 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다. 재규어랜드로버가 직접 개발한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덕분에 최고출력 249마력, 최대토크 37.2kg.m의 힘을 발휘하면서도 연비와 정숙성까지 두루 갖췄다.

재규어랜드로버의 신차 출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계속 될 예정이다. 특히 친환경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SUV 전기차 I-PACE는 오는 9월, 뉴 레인지로버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뉴 레인지로버 P400e와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P400e는 올해 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I-PACE의 경우 90kWh용량의 하이테크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 1회 완충시 500km(NEDC 기준) 이상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전기차의 고성능 럭셔리화를 이끌 전망이다. 더욱이 50kW DC 고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90분만에 80%의 충전이 가능한데다, 내연기관과 트랜스 미션 공간이 없는 전기차의 특징을 활용해 대형 SUV에 필적하는 실내 공간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뉴 레인지로버 P400e와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P400e 역시 랜드로버 브랜드 최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최첨단 2.0리터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과 85kW 전기 모터의 조합으로 합산 출력 404마력, 최대 65.3kg.m의 토크를 발휘함은 물론 완충 상태에서 전기차 모드(EV 모드)로 최대 51km까지 주행 가능해 우수한 친환경성을 자랑한다.

 

기사출처 – 시사온(http://www.sisa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7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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