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와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한국 문화유산과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사회 공헌활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날 서울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백정현 대표는 “한국내셔널트러스트와 함께 국내의 문화∙자연 유산을 지켜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재규어 랜드로버는 한국내셔널트러스트와의 협업 외에도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국내의 소중한 문화∙자연 유산의 보전 필요성과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개최하는 ‘제16회 이곳만은 꼭 지키자’ 시민 공모전에 3000만원을 후원하게 됐다. 더불어 보전 지역 발굴 및 선정 과정에서 진행되는 전문가 심사에 필요한 올 뉴 디스커버리 등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한 차량을 지원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해당 공모전을 통해 시민유산으로 선정된 110여 개의 보전 대상지 중 매달 1곳을 선정해 ‘올 뉴 디스커버리’로 직접 답사하고, 시민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네버 스탑 디스커버링(Never Stop Discovering)’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시작된 ‘네버 스탑 디스커버링’ 캠페인은 랜드로버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보전해야 할 우리의 문화∙자연 유산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한편,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1895년 영국에서 시작된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2000년에 출범한 비영리 단체다. 보전가치가 높지만 훼손 위기에 처한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확보해 시민의 소유로 만들어 영구히 보전하고 관리하는 시민운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는 그린벨트 보전운동을 시작으로 각종 개발사업으로 사라져 가고 있는 자연유산과 문화유산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