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오토모빌] 전통 오프로더가 도시화 된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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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한 외향·실용적 디자인 특징…오프로드 감성에 안락한 주행 장점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사진=정문경 기자

랜드로버의 ‘올 뉴 디펜더’는 정통 오프로더의 강인한 외향과 레저용으로 탁월한 실용적 디자인을 고루 갖춘 차량이다. 여기에 도심에서도 느낄 수 있는 안락한 주행 성능은 보너스이다.

올 뉴 디펜더의 외형은 높은 차체와 각진 선이 강조돼 강인한 인상을 부여한다. 그러면서도 전면 그릴이나 헤드, 테일램프, 내부 디자인 등에서는 둥글둥글한 부드러운 곡선으로 처리해 귀여운 느낌도 준다. 본닛과 라디에이터 그릴 사이에는 ‘디펜더’ 영문 레터링이 고딕체로 적용돼 있고, 그 아래 스키드 플레이트는 두툼하게 처리해 단단한 느낌을 더한다. 헤드램프는 둥근 원형으로 ‘발랄한 눈빛’을 보는 듯 하다.

올 뉴 디펜더는 전장이 5m가 넘는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데, 특히 2m에 달하는 전고로 인해 그 크기와 웅장함이 더욱 강하게 느껴진다. 높은 차체, 전후방의 짧은 오버행은 탁월한 접근성 및 이탈각을 구현하며 어떠한 험로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사각형의 휠 아치 및 스트롱 숄더와 함께 아름답게 조각된 펜더는 차량의 강인함과 견고함을 상징한다.

20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된 터레인 타이어는 255mm의 대형 사이즈다. 후면은 거친 인상을 주는 스페어 타이어가 눈길을 끌고, 양 옆으로 레고 블록을 연상하게 하는 사각형 테일 램프는 깔끔하면서 매력적이다. 리어범퍼 또한 전면의 스키드 플레이트 처럼 강인한 인상이다.

실내 디자인은 더욱 모던하고 깔끔하다. 전체적으로 구성주의 콘셉트로 모듈화를 실현했으며, 단순함과 내구성을 강조함으로써 실용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특히 앞좌석 센터페시아를 가로지르는 ‘마그네슘 합금 크로스카 빔’은 매우 이색적이면서 눈길을 끄는 디자인이다.

마그네슘 합금 크로스카빔은 차량의 바디구조인 크로스카 빔의 표면을 인테리어 디자인 일부로 구성한 노출 구조형 인테리어다. 디자인적으로도 조화로우며, 실용적인 오프로더카의 이미지를 잘 표현하는 듯 하다. 이러한 노출 구조형 인테리어 디자인은 스티어링 휠과 도어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전반적인 실내 인테리어의 통일감을 형성한다.

올 뉴 디펜더는 3022mm에 달하는 긴 휠베이스를 통해 모든 탑승객에게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2열의 레그룸은 1m에 가까운 992mm의 길이를 자랑하며 동시에 40:20:40 분할 폴딩 시트로 더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1075리터의 적재 공간을 제공하며, 2열 폴딩 시 최대 2380리터의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시승한 모델 D240 SE의 가격은 9560만원이다. D240 S 트림은 8590만원, D240 런치 에디션은 9180만원이다.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정문경 기자·제규어랜드로버 제공

시승차인 올 뉴 디펜더 D 240 SE에 앉아 주행을 시작했다. 오프로드 구간 시승은 못했지만, 오르막길와 와인딩 코스가 있는 온로드에서 약 100km 구간을 달렸다. 올 뉴 디펜더는 배기량 1999cc의 인제니움 4기통 디젤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240마력(4000rpm), 최대토크는 43.9kgf.m(1400rpm)의 파워를 지닌다. 트랜스미션은 8단 ZF 변속기와 조합된다.

일반 도로에서 올 뉴 디펜더는 예상보다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했다. 우선 높은 차체로 운전석에 앉으면 마치 버스 운전석에 올라탄 것처럼 시야가 매우 높고, 커서 상당히 넓은 시야각으로 주행을 할 수 있다. 달리는 아스팔트에서도 흔들림이나 진동, 소음 등 보통 오프로드 차에서 느낄 만한 거친 느낌이 적고 안정감 높은 승차감을 보여줬다. 요철이나 장애물을 넘을 때도 부드럽다.

올 뉴 디펜더는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시스템을 탑재해 연속 가변 댐핑을 사용하며 차체를 제어하고 롤링을 최소화함으로써 온로드에서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실시간으로 자동으로 변화하는 댐핑은 초당 최대 500회의 차체 움직임을 모니터링하고 즉각적으로 반응해 차체를 제어하고 고속 주행 시 날카로운 핸들링을 선사한다.

오르막길에서 엑셀을 밟는대로 힘있게 올라갔으며, 내리막길에서 디센트 컨트롤 시스템으로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고도 저속으로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었다. 올 뉴 디펜더에는 컴포트, 에코, 스노우, 머드, 샌드, 암석 및 도강 모드 등 주행 조건을 설정할 수 있는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이 적용되며, 운전자는 새로운 피비 프로(PIVI Pro) 인포테인먼트의 터치 스크린을 사용해 차량의 모든 기능을 주어진 환경에 맞게 정교하게 조절할 수 있다. 센서를 이용해 물의 깊이를 파악하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표시해주는 도강 수심 감지 기능이 전 트림에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올 뉴 디펜더는 최대 3500kg의 견인력을 지녀 무거운 짐을 견인하거나 운반하는 것이 용이하다. 강력한 차체 구조로 최대 168kg의 주행 중 루프 적재 하중을 제공함과 동시에 험로 주파도 가능하다. 정차 시 최대 루프 적재 하중은 300kg으로 루프탑 텐트 또한 설치할 수 있다.

높은 안전 인증도 확보했다. 유로 NCAP(Euro NCAP)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문을 여닫거나 고속 또는 오프로드를 달릴 때 알루미늄 차체의 강성을 느낄 수 있다. 사용 중인 안전벨트 수를 안내하는 것은 물론 유아용 카시트를 고정할 수 있는 3개의 ISOFIX가 제공된다.

기사출처 – 디지틀조선(http://www.dizzotv.com/site/data/html_dir/2021/06/28/202106288018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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