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G바겐’의 전기차 버전 ‘EQG’가 2024년 출시 될 예정이다.
해당 모델은 현행 G-클래스의 수정된 프레임 바디를 바탕으로 4개의 전기 모터가 탑재될 전망이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2021년 공개된 EQG 콘셉트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벤츠 EQG는 최대 4개의 전기 모터가 탑재되어 현행 내연기관 모델과 동등한 수준의 오프로드 성능을 발휘한다고 한다.
벤츠 G Gmbh 오프로드 차량 부문 책임자 에머리히 쉴러는 현지 인터뷰에서 “G-클래스 전기차 버전은 처음부터 온로드와 오프로드에서 내연기관 모델 만큼의 성능을 고려해 개발했다고 한다
벤츠 EQG에는 내연기관 G-클래스의 수정된 프레임 바디를 바탕으로 4개의 전기 모터가 탑재된다고 하며,.4개 바퀴에 각각 탑재되는 모터는 고속 및 저속 기어링이 있는 기계식 2단 기어박스와 연결된다고 한다.
이를 통해 차체 축을 중심으로 360도 회전하는 이른바 ‘G 턴’ 기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이러한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각 휠에 받는 토크의 양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탁월한 오프로드 성능을 발휘할 전망이라고 한다.
이 밖에도 벤츠 EQG에는 미국 실라 나노테크놀로지에서 개발한 실리콘 음극재 기반 리튬이온 배터리가 처음으로 탑재될 전망이다.
이 경우 에너지 밀도는 기존보다 20~40% 증가되고 차체 무게는 감소되면서 대형 전기차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독립적인 전륜 서스펜션과 전기차에 최적화 된 후륜액슬크롤러 기어가 포함된 2단 변속기, 어댑티브 서스펜션 등이 적용 될 예정이다.
외관 디자인은 고유 해리티지는 그대로 가지고 갈 것으로 예상되며 박시한 디자인을 그대로 베이스로 하여 원형 헤드램프와 슬림한 리어램프가 구성되며 후면의 스페어 타이어 트렁크는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스페어 타이어 트렁크는 실제 타이어가 탭재되어 있지 않고 형상만 구성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한다.
여기에 배터리 보호를 위한 언더커버가 추가되며 실내는 신형 스티어링 휠과 레이아웃이 변경된 센터페시아 등의 컨트롤 편의성이 높아질 예정이다.
세부적인 외관 디자인은 루프 장착형 LED바를 비롯해 독특한 모습의 22인치 알로이 휠, 공기 역학적인 범퍼 등으로 꾸미고 특히 벤츠는 해당 모델의 낮은 무게 중심을 위해 배터리를 프레임에 통합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