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는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시장에서의 성장을 위해 강력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미베 토시히로 혼다 최고경영자(CEO)는 2030년까지 하이브리드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며, 2022년 85만 대였던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을 2030년까지 180만 대로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혼다는 에너지 효율성이 높고 가격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더 작은 크기와 향상된 성능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혼다는 전기차 사업에서도 공격적인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2027년까지 10종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고, 2030년까지 7종의 새로운 시리즈 모델을 추가로 선보여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혼다는 2030년까지 200만 대의 전기차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연기관차는 2040년까지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며 완전한 친환경 차량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3년 상반기 동안 일본 브랜드의 수입차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하이브리드차 수요의 급증 때문이다. 혼다는 전년 대비 144.4%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혼다의 오랜 하이브리드 기술력과 신뢰성 덕분이다. 전체 수입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47.4%에 이르고 있으며, 이는 혼다를 비롯한 일본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혼다는 앞으로도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를 중심으로 친환경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환경 규제 강화와 소비자들의 친환경 차량 선호도 증가에 맞춰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혼다의 이러한 전략적 방향성은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
이러한 혼다의 움직임은 자동차 업계 전체에 걸쳐 친환경 트렌드에 대응하는 중요한 모범 사례로 작용할 수 있으며,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혼다는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기술을 통해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