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구글 웨이모가 재규어 I-페이스를 활용해 대규모 자율주행차 테스트에 돌입한다.
17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웨이모는 최근 재규어로부터 3대의 전기차 크로스오버 I-페이스(I-Pace)를 공급받았다. 웨이모는 재규어 I-페이스를 활용해 자율주행차 시험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웨이모는 이번에 공급 받은 3대의 차량에 자율주행 기술 구현을 위한 브랜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 등을 탑재할 예정이다. 웨이모는 “현재 자율주행차 기술을 시험할 지역에 최적화된 장비를 적용하기 위해 해당 차량들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말했다.
웨이모는 지난 3월 재규어와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에 돌입한다고 밝히며 2만대 규모의 재규어 I-페이스를 주문했다. 웨이모는 재규어 I-페이스로 대규모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험할 예정이다.
재규어 I-페이스는 2개의 전기모터를 통해 최고 출력 395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5초가 소요되고 최고 속도는 200km/h를 기록한다. 여기에 미국 시장을 기준으로 1회 완충 시 최대 386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한편, 웨이모는 이번 재규어 I-페이스 뿐만 아니라,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하이브리드 총 100대를 이용해 자율주행 기술을 테스트하기도 했다.
기사출처 –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content/news.html?type=view&autoId=3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