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중력 시트 등 첨단기술 적용
2016년 출시 이후 판매량 꾸준
수입 중형차 부문 6년 연속 1위
한국닛산의 중형 세단 알티마는 2016년 국내 출시 이후 꾸준히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 2016년 3422대가 팔린 알티마는 지난해 33% 늘어난 4566대가 팔려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집계한 모델별 판매 순위 10위에 올랐다. 지난 3월에는 552대가 팔려 월 판매량 최대치를 경신했다.
알티마 2.5는 4기통 가솔린 엔진이 장착돼 최고 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24.5㎏·m의 힘을 낸다. 알티마 3.5에 장착된 6기통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이 273마력, 최대 토크는 24.5㎏·m에 달한다.
이 모델에 장착된 VQ35DE 엔진은 미국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세계 10대 엔진’에 가장 많이 이름을 올렸다. 알티마는 옵션에 따라 패들시프트를 장착할 수 있어 강력한 주행성능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좋은 선택지가 되고 있다.
첨단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인텔리전트 차간거리제어, 인텔리전트 전방 충돌 경고 및 비상 브레이크 시스템 등이 동급 최초로 들어갔다. 미국 항공우주국의 연구에서 영감을 받은 ‘저중력 시트’는 운전자의 피로감을 덜어준다.
알티마 2.5는 가솔린 세단이지만 2012년 환경부로부터 제3종 저공해차량(일반 자동차보다 질소산화물을 25% 적게 배출) 인증을 획득했다. 알티마 소유주는 저공해 자동차 스티커 부착 시 공영주차장 주차비 할인과 대중교통 환승주차장 주차비 할인, 인천·김포공항 등 14개 공항 주차장에서 주차료 50% 할인 등을 받을 수 있다.
알티마는 지난 4월 한국브랜드경영협회에서 선정한 ‘2018 고객감동 브랜드 지수’ 평가에서 수입중형차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전국 54세 이하 성인남녀 소비자 16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상품 만족도를 측정하는 ‘기쁨’ 부문과 감성적인 가치를 평가하는 ‘온정’ 부문에서 경쟁사 모델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입 중형차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에 선정된 것은 수입차 브랜드 최초 기록이다.
알티마는 지난해 미국 JD파워의 상품성 및 디자인 만족도 조사에서도 중형차 부문 1위에 올랐다. 올해 ‘2018 신차품질조사’에서 역시 혼다 어코드와 도요타 캠리 등의 경쟁 모델을 누르고 중형차 부문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알티마 2.5의 가격은 트림(세부 모델)별로 SL 스마트 2960만원, SL 3260만원, SL 테크 3450만원 등이다. 3.5 SL 테크는 3840만원이다.
한국닛산은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과 함께 추가 프로모션을 진행해 알티마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닛산 파이낸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알티마 2.5를 월 3만원대(선수금 50%, 12개월 할부 시 월 납부금 3만6000원)에 소유할 수 있다. 현금 구매 시에는 최대 300만원의 주유권을 증정한다.
[출처 : 한국경제(자동차) _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