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가 내달 개막하는 파리모터쇼에 ‘Q60 프로젝트 블랙 S’ 콘셉트를 선보인다.
르노 스포츠 F1 팀 차량 기술을 적용한 Q60 프로젝트 블랙 S는 지난해 제네바모터쇼에서 이미 공개된 바 있으나 세부 사항은 드러나지 않았다.
인피니티는 다음 주 개최되는 파리모터쇼에서 차량 공개와 함께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량 외관은 지난해 제네바모터쇼에 공개된 것과 크게 달라진 바가 없어 보인다.
Q60 쿠페의 세련된 디자인에 F1에서 파생된 3.0리터 하이브리드 트윈 터보 V6 기술을 탑재했으며 에너지 회생 시스템도 갖췄다.
동력성능은 Q60 레드 스포츠 400에 장착된 3.0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최고 563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4초 이내다.
에너지 회생 시스템은 르노 F1 신형 머신 ‘R.S.17’에 처음 도입된 2세대 에너지 회생 시스템(ERS)이 적용, 3개의 전기 모터가 장착된다.
MGU-H(Motor Generator Unit-Heat)라고 불리는 두 개의 모터는 배기가스로부터 생기는 열에너지를 회수하는 역할을, 나머지 모터 MGU-K(Motor Generator Unit-Kinetic)는 제동 시 발생하는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 배터리 충전 역할을 맡는다.
차량 외관은 F1의 공기 역학적 디자인을 채택, 프런트 스플리터와 리어 윙 등으로 향상된 다운포스를 제공한다.
외신들은 해당 모델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적용한 콘셉트카 형태로 선보이지만 향후 양산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