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전기차 `올뉴 리프` 1일 한국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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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미래車 엑스포서 공개
글로벌 7만5000대 판매 인기

 

글로벌 전기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는 닛산이 신형 리프(All-New LEAF)를 국내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어서 자동차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닛산은 2010년 12월 세계 최초 양산형 100% 전기차를 선보인 이후 지금까지 36만4000여 대를 판매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닛산은 전기차 최초 완전 변경 2세대 모델인 신형 리프를 세계 시장에 선보였다.

28일 닛산에 따르면 신형 리프가 지닌 가장 큰 장점은 전 세계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이다.
닛산 전기차는 총 주행거리 기록이 46억㎞ 이상이다. 지구 11만5000바퀴를 달린 거리와 맞먹는다. 이 데이터를 차량 개발 과정에 반영하고 다양한 상황별 테스트를 거쳐 안전성도 갖췄다는 평가다. 실제로 리프는 2010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배터리 관련 화재 사고가 단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때도 배터리 관련 화재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내구성을 인정받았다. 닛산 신형 리프의 또 다른 매력은 이른바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Nissan Intelligent Mobility)`를 총집약한 모델이라는 점이다.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는 환경과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자율성과 전동화 그리고 연결성을 더 높게 구현하려는 닛산의 기술적 방향성을 지칭한다.

예를 들어 `e-페달`은 하나의 페달만으로 가속·감속·제동까지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파워트레인`은 최대출력 110㎾(150㎰), 최대토크 32.6㎞·m로 한층 향상된 성능을 보장한다. 세계 최초 2세대 전기차답게 진동·소음 성능도 탁월하다. 2세대 닛산 리프는 주행거리도 대폭 늘어났다. 1세대 모델이 1회 충전했을 때 주행거리가 130㎞였다면, 신형 리프 주행거리는 일본 JC08 모드 기준으로 400㎞에 이른다. 국내 판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미국에서는 2만9900~3만6200달러 수준이다.

[출처 : MK News _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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