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와 소프트웨어 재단과 함께 하는 꿈 찾기 캠프
글_미래와소프트웨어
중학생 120명이 소프트웨어(SW)와 함께 이틀간 꿈 찾기 여정에 나섰다. 미래와 소프트웨어 재단, 숭실대, 전자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에듀 코드클럽 한국위원회가 주관한 ‘미래와 소프트웨어 재단과 함께 하는 꿈 찾기 캠프’는 서울 강서 지역에 거주하는 중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이틀간 열렸다. 첫 날은 진로 강연과 인공지능, 게임, 반도체, 화이트해커, 3D프린팅, 드론 등 9개 분야 진로 멘토링 시간을 가졌고, 둘째 날에는 매스웍스 매트랩 프로그램을 활용한 SW교육을 받았다. 여름이 한창이던 지난 8월, 8~9일 양일에 걸쳐 숭실대에서 진행한 ‘미래와 소프트웨어 재단과 함께 하는 꿈 찾기 캠프’에서 멘토 강연에 나선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은 “어릴 때 코딩을 익히면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이 커진다”면서 SW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수학만큼 중요한 코딩’ 주제 강연에서 향후 20년 안에 현재 직업 중 80%는 사라질 것이고 앞으로 청년의 미래는 ‘창조·창직·창업’이며 SW는 그 미래에 중요한 필수 도구임을 참가자들에게 일깨웠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는 여동생과 놀거리를 위해 초등학교 6학년 때 프로그래밍을 처음 배웠다.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은 SW교육에 4조 8,000억 원을 투자해, SW를 학생 모두가 배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조회장의 말처럼 SW는 이제 미래를 위한 필수불가결의 요소다. 그는 “미래 사회는 SW를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나뉘는 시대가 될 것”이라면서 “SW를 배우기 위해 꿈 찾기 캠프를 찾은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코딩에 함께 미쳐보자”고 제안했다.
추현진 미래진로연구소장은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서 미래사회에서 살아갈 평생 진로 방안을 제시했다. ‘미래 사회에는 어떠한 직업들이 있나요?’ 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본인이 좋아하는 것으로 부터 세상이 인정하는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가 되라”고 조언했다. 예를 들면 만화를 좋아한다면 만화를 잘 그리지 못해도, SW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되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제시했다. “아주 작더라도 관심 가는 게 있다면 꿈을 찾는 방법을 연습할 수 있다”면서 “학생들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다양한 전문가로 미래 직업을 꿈꾸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상현 KCC정보통신 대표(부회장)는 강연에 앞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SW에 대한 경험을 어릴 때부터 제공해주고 알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중학생들에게 SW기반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진로 체험을 경험하게 해주기 위해 캠프를 마련했다”는 취지와 함께 앞으로도 계속해서 미래와 소프트웨어 재단의 SW 체험캠프 개최를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신용태 숭실대 스파르탄 SW교육원장은 “꿈은 인생의 길라잡이다. 꿈을 찾는 일은 삶의 방향을 정해가는 미래의 나침반”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연하고 논리적인 사고를 기르는 SW를 활용한 꿈 찾기 캠프를 미래와 소프트웨어 재단, 전자신문과 함께 개최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류은영 신도림중학교 1학년 학생은 “캠프를 통해 새로운 SW지식과 정보를 얻게 됐다. 중학생 눈높이에 맞춰 잘 설명해줘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SW교육캠프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