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코리아, 2024년 ‘신형 E클래스’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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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5년 이상 판매 1위를 차지한 단일 모델은 손에 꼽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를 주도한 E클래스가 마침내 내년 11세대 신형 모델로 돌아온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024년도 상반기 11세대 E클래스를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E클래스는 1946년 출시 이후 전세계적으로 1700만대 이상 판매된 모델로, 메르세데스-벤츠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모델 시리즈다. 국내에서도 한 해 기준 2023년 10월까지 1만9000여대를 판매하면서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고, 누적 판매량도 20만대를 돌파했다.

이번 신형 E클래스는 지난 2016년 10세대 출시 이후 7년만에 출시되는 11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외관은 기존의 클래식한 디자인에 전기차 메르세데스-EQ 디자인을 결합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보여준다. 짧은 프론트 오버행과 긴 보닛의 조합으로 안정감 잇는 실루엣을 갖췄고, 보닛 위의 파워돔으로 역동성을 부각시켰다. 보닛 측면 실링과 특수 스포일러 등 공기역학적 디자인 요소로 공기저항계수는 0.23을 기록했다.

실내 소재의 47%는 재활용 원료로 구성된 마이크로컷 극세사가 사용됐고, 염색되지 않은 알파카 울 소재와 재활용 원료를 결합한 소재를 기본 시트로 사용했다.

더 뉴 E클래스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 모델과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된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에는 4기통 가솔린 엔진(M254) 또는 디젤 엔진과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가 탑재됐다. 가속 시 최대 15~17㎾의 힘을 추가로 제공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1회 충전으로 최대 100㎞를 주행할 수 있다.

국내 출시하는 E클래스는 가솔린과 디젤 연료를 기반으로 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 모델과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된다. 기존의 클래식한 디자인에 메르세데스-EQ의 아방가르드한 디자인 라인을 결합해 벤츠의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결합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모델에 적용된 수많은 삼각별로 점철된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은 전기차 모델 시리즈인  EQ  모델을 연상시킨다. 한 단계 상위 트림인 익스클루시브 모델은 S클래스와 비슷한 디자인의 일자형 그릴을 살려 중후함을 강조했다.

인테리어는 ‘스포티(Sporty),’ ‘고품질(high-quality),’ ‘디지털(digital)’ 세 가지 특성을 기반으로 디자인돼 특별한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한다. 차 안에서 음악, 게임, 스트리밍 콘텐츠 등의 엔터테인먼트를 온 감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최초로 선보이는 사운드 시각화 기능이 포함된 새로운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를 통해 영상이나 앱에서 나오는 음향 및 음악을 소리와 진동으로 느낄 뿐 아니라 시각으로도 경험할 수 있다.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MBUX 슈퍼스크린도 새롭게 적용돼 동승석에도 스크린을 통해서 인상적이고 실감 나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동승석 탑승객은 카메라를 기반으로 한 첨단 프라이버시 기능(privacy function) 덕분에 주행 중에도 TV 또는 영상 스트리밍과 같은 다이내믹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또한 MBUX 슈퍼스크린 대시보드 상단에 탑재된 셀프 카메라 및 비디오 카메라로 차량이 정지한 상태일 때, 운전자는 웹엑스를 통해 온라인 화상 회의에 참여하거나, 개인적인 사진과 비디오를 촬영할 수 있다

벤츠는 더 뉴 E-클래스를 통해 실내 온도, 조명, 음악, 시트 등을 유기적으로 조절해 운전자의 기분이나 필요에 따라 차량 내에서 웰빙을 경험할 수 있는 에너자이징 컴포트에 멀미 승객의 증상 완화를 돕는 멀미 예방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가하기고 했다. 또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동차가 운전자가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편의 기능을 학습하도록 하고 있다. 반복적인 상황이 발생하면 인공지능이 운전자 성향을 파악해 자동으로 운전자 맞춤형 기능을 추천해주기 위해서다.

벤츠 관계자는 “더 뉴 E-클래스는 벤츠만의 오랜 헤리티지에 최첨단 디지털 경험을 결합해 럭셔리 비즈니스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량은 이전보다 더욱 지능화돼 탑승자와의 상호 작용의 완성도를 높이면서 높은 수준의 디지털 력셔리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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