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달팽이는 난청 어린이를 돕는 사단법인으로 KCC모터스가 꾸준히 후원하는 단체다. 지난 5월 20일에 가진 자선골프대회만 해도 벌써 9회째를 맞고 있다. 이 날 골프대회에는 93명의 기업인, 법조인, 경제인과 39명의 연예인 및 KLPGA선수가 참여해 재능기부와 후원으로 사랑의 손길을 더했다.
KCC모터스 이상현 부회장은 지난 몇 해간 선천성 난청 어린이들을 비롯,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는 난청인들을 대상으로 인공와우수술과 보청기를 지원해왔다. 더불어 난청 장학생을 지원하고 난청 후원 기금 마련을 위한 재활 치료 기금 모금 운동도 벌이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난청 어린이를 돕는 데 발 벗고 나섰다.
이 날 행사에는 KCC모터스의 후원으로 지난 2009년 인공와우수술을 한 함예진 양이 참여해 의의를 더했다. 예진 양은 수술 전후 달라진 생활에 대한 이야기와 후원자인 이상현 부회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쓴 편지를 직접 낭독하며 뜻깊은 시간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