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의 도심형 전기 SUV ‘어벤저(Avenger)’가 9월 4일 출시됐다.
어벤저는 지프만의 오프로더 본능을 실현했다.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을 통해 에코·일반·스포츠 모드 외에 샌드·머드·스노우 등 다양한 주행 환경을 돌파할 수 있는 전천후 성능을 지원한다. 또한 내리막 주행 제어 장치(HDC) 기능이 기본 탑재돼 내리막길 주행 중 속도 제어가 가능하고, 저속영역에서는 오프로드 주행을 돕는다.
또한, 어벤저는 동급 대비 가장 넓은 진입각(20°)부터 브레이크 오버각(20°) 및 이탈각(32°)을 확보, 울퉁불퉁한 지형도 거침없이 주파한다. 200mm의 지상고와 615mm의 시트 높이는 소형 차체임에도 SUV에 걸맞은 주행 포지션을 선사해 보다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어벤저는 전 트림에 걸쳐 높은 에너지 밀도와 효율을 자랑하는 54킬로와트시(kWh) 리튬이온(NCM) 배터리를 기본 탑재하고 있으며, 전기 모터가 최대 출력 115킬로와트(kW) 및 최대 토크 270Nm의 힘을 발휘한다. 충전은 완속(AC)과 급속(DC) 타입 모두를 지원하며, 고속 충전기 기준으로 약 24분 만에 배터리 잔량 2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어벤저의 외관은 박시 스타일의 차체와 각진 세븐-슬롯 그릴, LED 테일 램프에 적용된 X자 ‘제리캔(휴대용 연료통)’ 디자인 등으로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실내는 10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및 유커넥트(Uconnect) 인포테인먼트와 7인치/10.25인치로 구성된 풀 디지털 클러스터가 배치되었으며, 공간의 활용성도 극대화 했다. 차량 곳곳에 34L의 수납공간을 배치, 동급 최상의 적재능력을 자랑한다. 트렁크 공간 또한 321L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어벤저는 편의 및 안전 사양에 따라 ‘론지튜드(Longitude)’와 ‘알티튜드(Altitude)’ 2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5,290만원, 5,640만원이다.
한편 지프 첫 순수 전기차 어벤저와 관련된 정보는 KCC모빌리티 지프 서초, 안양, 의정부 전시장과 공식 홈페이지 및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