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평화의 집 김장봉사, 김치를 통해 나누는 이웃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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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KCC 가족사의 일원들이 양평에 위치한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 ‘평화의 집’으로 모였다. 이번 방문의 목적은 연말의 중요한 전통 행사 중 하나인 김장 봉사활동을 위해서였다. 배추 다듬기부터 시작해 양념을 버무리는 마지막 단계까지 이어진 대장정은 총 4일간 진행되었으며, 약 100명의 임직원이 두 팔 걷어붙이고 함께 땀을 흘렸다.

김장 배추 구매을 위해 아우토슈타트에서 1,000만 원을 후원하여 봉사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후원금 전달식은 김장봉사 마지막 날인 11월 22일에 진행되었으며, 아우토슈타트의 이광호 사장은 단순 후원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김장 활동에 동참하여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했다.

 

양평 ‘평화의 집’은 1992년에 설립된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로, 현재 약 90명이 함께 생활하며 따뜻한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KCC 가족사는 이상현 부회장을 중심으로 이곳과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상현 부회장은 매해 김장 봉사 활동을 위해 이 곳을 방문하는데 올해로 벌써 19회째를 맞이하였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직접 참여와 교류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는 모습이 임직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또한 김장봉사는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봉사활동인 만큼, 동료들과 함께 참여하며 특별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로 임직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김장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도 단순히 업무에서 벗어나는 것을 넘어 지역 사회와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KCC 가족사의 나눔 문화를 몸소 체험하며, 함께한 노력을 통해 서로의 유대감을 확인하고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느끼는 뜻깊은 경험을 만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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