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미래와소프트웨어와 함께하는 꿈찾기 캠프 성료…지방 개최 확대, 다양한 지역 학생에게 진로 탐색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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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초·중학생 진로캠프로 자리 잡은 ‘미래와소프트웨어와 함께하는 꿈찾기 캠프’가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열려 부산·경남 지역 학생들과 함께했다. 2019년 처음 시작한 꿈찾기 캠프는 올해부터 부산을 비롯해 다양한 지역에서 개최해 보다 많은 지역의 초·중학생들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재단법인 미래와소프트웨어는 15~16일 양일간 제14회 꿈찾기 캠프를 국립부산과학관에서 개최했다. 제14회 꿈찾기 캠프는 재단법인 미래와소프트웨어 주최, 국립부산과학관·시스원·에듀플러스 후원, 이티에듀·큰나무커뮤니케이션 주관이다. 초등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총 150명이 캠프에 참가했다.

꿈찾기 캠프는 이상훈 재단법인 미래와소프트웨어 이사장의 인사말로 시작했다. 이 이사장은 “세계 10대 부자 중 한 명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어렸을 때부터 컴퓨터에 관심이 많았다”며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지만, 결국 컴퓨터 운영체계 회사를 설립해 어렸을 적의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학생들도 꿈찾기 캠프를 통해 미래의 꿈을 찾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허남영 국립부산과학관 전시교육본부장은 “제14회 꿈찾기 캠프가 올해 10주년을 맞는 부산과학관에서 개최돼 의미가 크다”며 “참가한 학생 모두 오랜 기간 이어지는 인연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15일 캠프 첫날은 전문가 특강으로 시작됐다. 공희경 충북대 교수가 ‘인공지능(AI) 일상화 시대, 우리의 대응 방안’ 주제로 학생들 대상으로 강연했다. 공 교수는 강연을 통해 4차산업혁명의 기술변화 시대에서 AI에 대한 우리의 대응 방안이 무엇인지, 생성형 AI 개요와 사례를 소개했다. AI가 일상화된 시대에 우리의 대응방안도 학생들과 함께 논의했다. 공 교수는 충북대 경영정보학과 개인정보보호전공 교수로, 한국경영정보학회 데이터윤리연구회장, 한국창업학회 부회장, 한국기술혁신학회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학생들은 ‘과학관 해설사와 함께하는 전시관 투어’도 나섰다. 자동차·항공우주, 선박, 에너지·의과학을 주제로 한 상설 전시관을 투어하고, 체험 행사도 가졌다. 학생들은 점심을 먹은 후 본격적인 탐구 활동에 들어갔다. 초등학생은 ‘AI 코드니 사물인터넷(IoT) 프로젝트’와 ‘진로탐색 AI 로봇 프로젝트’ 과정 중 하나를 선택해 참여했다. 한 개반에 20명씩 나눠 운영했다.

중학생은 심화 과학 탐구 활동을 진행했다. 물리, 화학, 생명과학 중 하나를 선택해 해당 분야의 다양한 원리를 배우고, 직접 체험하는 교육을 받았다. 중학생 심화 탐구활동에는 전공 대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했다. 수업에 참여한 이승민(낙민초 6학년) 학생은 “꿈찾기 캠프는 다른 캠프보다 체험을 많이 하고, 팀을 구성해 프로젝트식으로 진행해 재미있었다”며 “그중 친구들과 코딩을 얘기하고 함께 할 수 있어 더 좋았다”고 얘기했다.

2일 차인 16일에는 오전까지 탐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점심 식사 후 프로젝트 구현 및 발표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팀별로 이틀 동안 진행한 자신의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왜 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는지 설명했다. 학생들이 프로젝트 발표를 하는 동안 학부모 대상 특강도 열렸다. 임현균 표준과학연구원 박사가 ‘2035년의 유망 직업은 무엇일까요? AI와 빅데이터’ 주제로 강연했다. 임 박사는 강연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AI 직업군을 소개했다.

학부모 우시원 씨는 “꿈찾기 캠프를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니, 여러 차례 개최해 검증됐고, 프로그램도 좋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특히 부산에서 개최하니, 아이가 참여하면 좋을 것 같아 신청했다”고 말했다.

재단법인 미래와소프트웨어 관계자는 “서울에서만 개최하던 꿈찾기 캠프가 지방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높아, 올해부터 연 2회 이상은 부산 등 지방에서 개최할 계획”이라며 “보다 많은 초·중학생들이 꿈찾기 캠프를 통해 미래의 진로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출처 : 에듀플러스(https://www.etnews.com/2025021600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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