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르고 별렀다. ‘2014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기 축구대회’가 지난 4월 6일부터 19일까지 3주간 수원 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4강 진출의 꿈을 안고 KCC정보통신은 매주 주말마다 훈련하며 준비해왔다.
시작 전 선수들이 모여 꼼꼼하게 전술 회의를 펼치고 있다
첫 경기가 있던 4월 6일. 상대는 인성디지털이었다. 아침 일찍부터 모여 몸을 푸는 선수들은 자신감에 가득 찬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시작 후 진수익 선수와 안중호 선수가 나란히 골을 넣으며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함께 응원하던 임직원도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다.
경기 중 중거리 슛을 날리는 선수
첫 경기를 시작으로 KCC정보통신은 두 번의 예선 경기를 더 치렀다. 성적은 2승 1패, 16강 진출이었다. 지난 2000년 창립한 KCC정보통신 축구 동호회는 2003년 첫 16강 진출 후 11년만에 또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동호회에서 왼쪽윙을 맡고 있는 강승현 선수는 “축구로 이렇게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에 놀랐 고, 올해도 꾸준히 연습해서 내년에는 4강에 진출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경기장 이리저리를 달리며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