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오토그룹은 2013년부터 매년 자동차 6개 가족사에서 분야별(영업, 서비스, 경영지원 부문)로 우수사원을 선발해 ‘위너스 클럽’ 시상식을 갖는다. 특별히 2014년 위너스 클럽으로 선발된 우수사원들에겐 혜택이 또 하나 주어졌다. 바로 해외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
이번에 선발된 28명의 우수사원들은 지난 9월 19일부터 25일, 6박 8일 일정으로 독일 해외 연수를 다녀왔다. 그들은 자동차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독일에서 자동차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각종 브랜드의 박물관과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관람하고 돌아왔다. 각 가족사 직원들과 함께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각자 견문을 넓혀 업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첫째날, 출발 인천공항
인천공항에 모인 28인의 위너스 클럽.
바이엔슈테판 양조장
1040년 전통의 독일 맥주를 체험할 수 있었던 바이엔슈테판 양조장.
둘째날, 뮌헨 BMW박물관
간단히 도시 관광을 마치고 도착한 BMW 박물관. 비행기 제조 회사부터 출발한 BMW 최초 모델부터 비행기 엔진에 이르기까지 BMW의 역사를 모두 볼 수 있다. 나선형으로 이루어진 통로를 올라가면 각 층마다 다양한 전시물을 만나게 된다.
옥토버페스트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인 옥토버페스트에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마음껏 만끽했다.
셋째날, 쥬크수피체
천국에서 가장 가까운 땅이라는 쥬크수피체. 독일의 알프스이자 산악 리조트의 중심지다. 해발 2964m로 등산 열차를 타고 한 시간 가량 이동하면 도착한다. 기차를 타고 오르는 동안 펼쳐지는 풍경이 아름답다.
퓌센 노이슈반슈타인 성
백조의 성으로 알려진 노이슈반슈타인 성. 로마네스크, 비잔틴, 고딕 양식이 한데 어우러져 멋스럽다.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 드는 곳.
넷째날, 메칭겐 아울렛
독일의 3대 아울렛인 메칭겐 아울렛.
메르세데스 벤츠 박물관
메르세데스 벤츠가 50주년을 기념해 설립한 박물관이다. 120년 벤츠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12개의 전시관으로 꾸며졌다. 승용차에서 항공기 엔진까지 모두 관람할 수 있다.
다섯째날, 슈투트가르트 포르쉐 박물관
스포츠 카의 대명사 포르쉐 박물관이다. 본사 건물 옆에 위치한 박물관에는 약 80여 대의 포르쉐 자동차가 전시돼 있다. 시대별로 생산된 다양한 모델의 레이싱 카들이 즐비했다.
여섯째날, 스트라스부르크 관광
알퐁스 도데의 <마지막 수업>으로 익숙한 스트라스부르크도 돌아봤다. 특히 이곳의 랜드마크인 노트르담대성당은 위엄하게 서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화려하고 섬세한 외벽은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라는 하이델베르크도 들렀다. 하이델베르크 성과 카를테오도르다리, 하우프트 거리 등 구시가지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날
연수의 대미는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 관람이었다.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로 손꼽히는 IAA의 올해 주제는 모빌리티 커넥츠, 진화하는 자동차의 확장성이었다. 최근 이슈인 사물인터넷을 비롯, 전기자동차 등 최첨단 기술력을 보여줬다. 자사 브랜드들도 모터쇼에 등장해 아주 흥미로운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