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AMG S65 카브리올레
메르세데스 벤츠의 가장 아름다운 카브리올레가 모습을 드러냈다. 6리터 12V 트윈터보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이 무려 630마력에 달한다. 최고속도 250km/h이지만 AMG드라이버 패키지를 선택하면 300km/h까지 올릴 수 있다. 에어매틱 스포츠 서스펜션으로 승차감도 좋아졌다. 실내 역시 아주 고급스럽다. 온통 가죽으로 뒤덮여있고 LED 실내 조명이 은은하게 빛난다. 고급스러움을 넘어 사치스럽기까지 한 모델이다.
닛산 타이탄 워리어 컨셉카
무대가 미국이라 그런지 픽업트럭도 다양하게 등장했다. 닛산에서는 대형 픽업트럭인 타이탄이 눈에 띈다. 그리스 전사의 갑옷에서 영감을 받았다더니 각진 모양새가 다부지다. 강인한 디자인 때문에 존재감도 상당하다. 차체 높이도 기존에 비해 3인치나 높아졌다. 닛산은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트럭을 만들고자 했다고. V8 5.0리터 디젤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혼다 뉴 릿지 라인
혼다는 2014년에 생산이 중단됐던 픽업트럭 릿지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릿지 라인은 북미 전용 픽업트럭이다. V6 3.5리터 가솔린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혼다 시빅
디트로이트 현장에서 ‘2016 북미 올해의 차’를 선정했다.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과 캐나다에 거주하는 자동차 전문기자 50여 명이 혁신, 안전, 디자인, 가치, 만족도 등을 평가해 직접 선정하는 권위 있는 평가다. 주인공은 혼다 시빅. 경쟁자는 마쯔다 MX-5와 쉐보레 말리부였다. 시빅은 1972년에 처음 등장해 10세대까지 업그레이드한 혼다의 대표 준중형 세단이다. 최근엔 엔진 성능을 높인 타입 R 모델을 추가해 기대를 모았다.
아큐라 NSX
그동안 컨셉카로만 등장했던 NSX가 드디어 20년 만에 양산형 모델을 내놨다. 그야말로 초고성능 스포츠카로 혼다의 모든 기술력을 다 쏟아부었다고. 우선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해 전면에는 72마력 전기모터 2개, 후면에는 500마력의 V6 3.5리터 트윈터보엔진과 9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를 달았다. 외관은 세계 최초로 100% 알루미늄 모노코크 섀시를 사용해 차체가 아주 가벼워졌다.
아큐라 프리시전 컨셉카
매끈하게 잘 빠진 아큐라의 프리시전 컨셉카다. 캘리포니아의 아큐라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개발했는데 퀀텀 컨티늄이라는 컨셉으로 B필러 없이 내외부가 쭉 이어져있다. 낮고 넓은 차체에 전장은
5200mm, 휠베이스는 무려 3098mm다. 내부는 레이싱카처럼 컴팩트 스포츠 스티어링 휠, 패들 시프트, 통합 다이내믹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설치됐다. 안팎으로 미래적인 느낌을 강력하게 뿜어내고 있다.
글 | 기어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