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가 오는 2021년부터 모든 차종을 전기차로 대체할 것이라고 16일(현지시간) 사이카와 히로토 닛산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디트로이트뉴스 보도에 따르면 사이카와 CEO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오토모티브뉴스 월드 콩그레스에서 인피니티가 전기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2021년까지 내연기관차를 없애고 “5년내 고급 전기차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 매체는 닛산이 연비와 힘이 좋고 매연 배출이 적은 신형 엔진인 VC-T를 자사 차종에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번 전기차 계획으로 점차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닛산은 주행거리가 긴 전기차인 e-파워 차량도 생산할 예정이다. e-파워는 휘발유 엔진으로 시동만 걸어주는 것으로 BMW i3 REX와 쉐보레 볼트에 사용되고 있다.
사이카와는 2022년까지 일본과 유럽에서 판매되는 인피니티 차량의 40~45%가 전기차가 될 것이며 2025년이면 50%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운전자들의 주행거리가 길고 대형차 선호도가 높은 미국은 20~25%로 전기차 비중은 낮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이날 사이카와는 르노닛산-미쓰비시 제휴에 1개 업체를 추가하는 것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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