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A-Class 세단 내년 국내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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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내년 상반기 중 A클래스의 첫번째 세단 모델을 국내 출시한다. 한국 시장에서 최근 급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벤츠가 2030 고객층 확대를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벤츠 본사는 최근 개최한 2019년 제품 출시 관련 회의에서 A클래스 세단의 한국 출시를 확정했다. A클래스 세단은 벤츠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컴팩트 세단 모델이다.  그동안 A클래스는 해치백으로만 출시됐는데, 확대되고 있는 중국의 컴팩트 세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A클래스 세단을 개발했다.  이에 벤츠는 지난 4월 중국 베이징 모터쇼에서 ‘더 뉴 A클래스 세단’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이 모델은 휠베이스를 기존 A클래스 대비 확대해 넓은 2열 공간과 적재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또 벤츠가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가 탑재된다. MBUX는 사용자에 맞게 개별화된 정보를 제공하는데, 국내 출시 모델에는 한국어 버전이 도입된다. 아울러 S클래스에 비견되는 다양한 주행 보조 시스템이 탑재된다는 것이 벤츠측의 설명이다.

벤츠는 올 하반기 중국 시장에서 A클래스 세단을 공식 출시한 후 한국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국내에서 공식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벤츠는 새롭게 개발한 A클래스 세단을 통해 2030 고객층을 확대하고, 현재 한국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22%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벤츠는 2년 연속 국내 수입차 1위 자리를 차지했다.업계 관계자는 “수입 고급세단을 찾는 연령층이 기존 40~50대에서 20~30대로 낮아지고 있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며 “기존 A클래스와 함께 엔트리급 모델 라인업이 확대되면서 고객 확대에 주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벤츠가 중국에서 현지 특화 모델로 출시할 예정인 롱 휠베이스 모델 ‘L’의 한국 출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중국 시장에 투입될 A 클래스 세단에 적용될 1.33ℓ· 2.0ℓ가솔린 터보 엔진과 1.5ℓ 디젤 엔진의 한국 출시 모델 적용 여부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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