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맥시마’…야성미 지닌 ‘저격수’

0

‘맥시마’(Maxima)는 아시아권을 넘어 미국·유럽 시장에서 검증 받아온 닛산의 대표적인 준대형 플래그십 세단으로 주행성능과 안정성, 차체 강성, 디자인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모델이다. 특히 전작 대비 개선된 3.5ℓ 6기통 VQ 가솔린 심장을 더해 한마디로 ‘쏠 줄 아는’ 스포츠 세단으로 수입차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 스피드 즐기는 팬층 두터워

맥시마는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기 보단 스피드를 즐기는 수요층 사이에서 인기를 누려오고 있는 차량이다.

차량 이름도 ‘최고’와 ‘극한’을 지칭하는 ‘Maximum’에서 따왔는데 시각적인 면에서 ‘직선과 사선’을 차체 바디 곳곳에 극명하게 사용하고 3.5ℓ 6기통이 내뱉는 출력 또한 수준급이어서 팬층이 두터운 모델이기도 하다.

물론 든든한 차체 강성을 태생적으로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도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데, 실제 맥시마는 미국 J.D. 파워에서 2016년 상품성만족도와 2018년 신차품질조사 대형차 부문 1위에 올랐고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에서는 IIHS 최고 안전등급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마크를 더하기도 했다. 그 만큼 ‘속’과 ‘겉’이 지닌 상품성에 대한 방향성이 동일한 것이다.

2014년 연속 미국 워즈가 선정한 ‘세계 10대 엔진’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3.5리터 6기통 VQ 엔진 또한 맥시마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이전 세대 대비 약 61% 성능을 개선한 심장으로 최고출력 303마력에 최대토크는 36.1kg.m. 이 심장을 맥시마는 ‘노멀’과 ‘스포츠’ 모드 등 2개의 작동법으로 조정하는데 여기에 엔진 고유의 사운드를 증폭시켜 경쾌함을 제공하는 액티브 사운드도 더해져 운전의 재미를 더욱 극대화 한다.

첨단 기술을 통한 안전성도 주목할만 하다.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기술 기반의 주행 안전 기술들은 운전자에게 주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인텔리전트 전방 충돌 경고는 전방 주행 차량은 물론 그 앞 차량의 상대적인 속도와 거리를 감지해 충돌 위험을 경고해준다.

인텔리전트 비상 브레이크는 내장된 레이더 시스템 통해 전방을 모니터링하고, 앞 차와 충돌이 예상될 경우 3단계에 걸쳐 경고 시스템이 작동한다. 운전자가 반응하지 않을 경우에는 차량 스스로 급제동을 걸 줄 안다.

■운전 편의 기능도 꼼꼼히 적용

운전을 편리하게 도와주는 기능도 꼼꼼하게 적용돼 있다. 특히 인텔리전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는 차량 주변의 360도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사고를 방지하고,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을 통해선 앞 차와의 거리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가감속’을 주행 도중 알아서 이어갈 줄 안다.

실내에서 가장 돋보이는 점은 최고급 프리미엄 가죽으로 제작된 시트와 스티어링 휠, 도어 트림, 센터페시아부로 중후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미국 항공우주국 연구에서 영감을 얻은 ‘저중력 시트’를 장착한 점도 닛산이 자랑하는 맥시마의 주요한 셀링포인트 요소다.

한편, 한국닛산은 닛산 국내 출범 10주년을 맞아 이달 한 달간 추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닛산 파이낸스 프로그램을 통하면월 6만5000원으로(선수금 50%, 36개월 유예 할부)맥시마를 구입할 수 있다. 국내 판매 가격은 4430만원이다.

[출처 : 스포츠경향 _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