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가 2세대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이달 22일 공개한다. 2011년 출시 이후 약 7년 만의 풀 모델 체인지다. 이보크는 LRX-콘셉트와 똑 닮은 모습으로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레인지로버 브랜드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프리미엄 컴팩트 SUV 시장을 넓힌 주역이다. 이후 이보크 쿠페와 이보크 컨버터블 등 흥미로운 가지치기 모델이 나오면서 트렌드를 이끌었다. 지금까지 전 세계에 약 75만 대 이상 팔았다.
랜드로버가 공개한 이미지에 따르면, 2016년 이보크 컨버터블 공개 때와 비슷하다. 와이어로 빚은 신형 이보크 실루엣을 영국 런던 도심에 조각 작품처럼 전시했다. 구체적인 정보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이보크 고유의 스타일을 유지하되 큼직한 범퍼와 휠 하우스 등이 눈에 띈다. ‘형님’ 레인지로버 벨라의 특징을 대거 물려받을 전망이다.
외신에 따르면, 2세대 이보크는 이전 세대의 골격을 그대로 쓴다. 여기에 휠베이스 늘려 거주공간을 늘릴 전망이다. 심장엔 직렬 4기통 2.0L 가솔린&디젤 터보 인제니움 엔진을 얹고, 직렬 3기통 1.5L 가솔린 터보+전기 모터 조합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도 얹는다는 소식이다. 과연 신형 이보크는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하다.
기사출처 – ROADTEST (http://roadtest.co.kr/import_view.php?bid=4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