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가 모션 센서와 제스쳐 컨트롤 시스템, 그리고 무선 도어잠금 장치 등을 활용해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모빌리티 도어를 개발했다.
재규어·랜드로버 측은 ‘자동차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과 무거운 짐을 드는 탑승객 등을 위한 유용한 기술’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모빌리티 도어 개발에는 두 발과 한 손을 잃었음에도 육상 및 수영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마크 옴로드가 참여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자동차 문을 열고 닫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지만, 장애를 갖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극복해야 할 매우 힘든 일”이라며 이번 기술을 극찬했다.
모빌리티 도어는 모션 센서로 외부 움직임을 감지해 문을 연다. 운전석 문에 장착된 레이더 센서를 통해 주변 차량과 장애물 등을 감지하며, 탑승 후 도어는 머리 위에 위치한 버튼으로 닫을 수 있다.
또한,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각 문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운전자가 차량에서 일정 거리 이상 멀어질 경우 자동으로 닫고 잠기도록 설계됐다.
기사출처 -모터그래프(http://www.motorgrap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