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 통합유지보수 및 용역 팀

고객만족을 위해서라면 “24시간도 모자라!”

글_KCC정보통신 진형노 PM

예년보다 따뜻했던 12월의 어느 한날 서울 마포 공덕동 저축은행중앙회가 위치해있는 건물을 찾았다. 이곳 12층에 오늘의 주인공, 그들이 있기 때문이었다. 좀 전까지 거리는 겨울철 황사로 사방이 흐렸는데 창밖으로 멀리 내려다보니 예상보다 맑았고 한낮의 여유로움마저 느껴졌다. 인터뷰는 프로젝트 PM 진형노 차장과 같이했다.

저축은행중앙회 통합유지보수 및 용역 프로젝트는 2017년 4월부터 2019년 5월에 완료되는 것으로 2년 56억 규모의 사업이다. KCC 인력 4명과 외주업체를 포함하여 총 40명의 인원이 프로젝트에 투입되었다. 현 단계는 마지막 스텝으로 유지보수와 내년 사업을 준비하는 단계라고 한다. 물론, 사업을 위해 서는 입찰과 수주 과정이 있지만 전망이 나쁘지 않다는 소식이다. 물론 낙관은 금물이다. PM 진형노 차장은 내년 사업은 업체로서도 매력적인 부분이라 경쟁력이 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저축은행 중앙회에서 통합금융정보시스템(IFIS)으로 운영 중인 서버, 네트워크, 방화벽,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등 전반에 대한 유지보수 수행이다. 여기에 단말시스템, 전산실 OP, 통합콜센터, 야간 헬프데스크 운영 인력에 대한 인력관리를 아우른다. 그리고 신규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서 기존 시스템과의 연계에 문제가 없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KCC는 프로젝트 과정 중 주요했던 전산실 이전 업무를 리스크 없이 무사히 수행한 이후로 고객으로부터 탁월한 수행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프로젝트 팀은 장애가 발생했을 때 빠른 대응과 고객의 원하는 부분에 대하여 최대한 관철하여 수행한 점들이 SLA의 담당자 평가부분에 “만족”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8년 6월 SLA 평가점수는 저축은행에서 SLA시행 후 최초로 100점 만점을 달성하는 등 고객으로 부터 사업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인정받고 있다고 자부하는 부분이다.

그런 만큼 보람 있었던 순간도 있었다. 진형노 PM은 프로젝트를 하는 동안 가장 기뻤던 때를 묻자 구 전산실 장비 이전 과업을 꼽았다. 랙 12개, 시스템 122대에 해당하는 장비를 이전하는 과업을 사고 없이 수행하였을 때가 가장 보람있었던 순간이라고 전했다.“라벨링조차 안되어 있는 케이블들을 육안으로 일일이 확인하고 시스템의 절연도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그려가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전 이후에는 케이블링을 문제없이 진행한 점 등 시스템과 네트워크 이전 작업을 5개월에 걸쳐서 어떤 장애나 문제없이 마무리 한 경험이 가장 뿌듯합니다. 추가로 이전 작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꼼꼼하게 도와주신 강규영 차장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성공적인 프로젝트일수록 난관 극복의 스토리가 있기 마련이다. 혹시 힘들었던 부분은 없었는지 궁금했다. “최소의 인력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다 보니24시간 운행되는 중앙회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을 때 언제 어디에 있더라도바로 전산실로 와서 처리해야 하는 점이었다. 새벽에 장애가 발생해서 잠결에받은 전화, 정신 차리고 업체에 연락해서 전화해서 깨워서 업무지원 받았던 점, 주말 약속으로 장거리를 가던 중에 장애전화를 받고 차를 돌려 전산실로향해야 했던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팀원들은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동안 잠을 자면서도, 한시라도 긴장하지 않은 적이 없다”고 답했다. 서로를 배려하는 강한 책임감으로 고객만족을 위해 이를 극복하면서 좋은 결과를 낳고 있는 통합유지보수 및 용역 팀에 무한 박수를 보내고 싶다. 지금도 진형노 PM을 비롯하여 팀원 모두는 고객만족과 프로젝트 완성을 위해서 여전히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카르페 디엠, ‘문제’를 즐겨라
진형노 PM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기대하는 것이 있다. 향후에 이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KCC가 하면 정말 프로젝트 잘하고 성공적으로 수행한다”는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싶다. 사실 그가 처음부터 팀을 이끌었던것은 아니다. 중간 투입자로서 큰 어려움 없이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서 그는 전임 PM과 팀원에게 공을 돌렸다. “저축은행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정말 고생을 많이 하시고 있는 정영숙 부장님과 김태훈 과장님, 유병찬 주임님에게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여러분들이 없었더라면 이 프로젝트를 이렇게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지 못하리라 생각
됩니다.” 또 “너무 전문적인 분들이라서 무엇을 요구해도 그 분야에 대해 잘 알고 있어 믿고 보는 팀원들”이라면서 팀원들에게 무한 신뢰를 보냈다. 뿐만 아니라 말
끝에 “외모로 팀을 뽑은 것 같다”며 웃는 미소 속에서 실력에서 뿐만 아니라 외모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우수한 팀원들이라는 자부심이 드러났다. 그는 프로젝트에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고객이 원하는 바를 정 확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가장 중점을 두고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KCC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가 쌓여야 차기 사업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평소 진형노 PM은 “현재를 즐겨라. 카르페 디엠.”이라는 말을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 이런 그의 태도가 프로젝트에서도 발휘되어 아무리 큰 위기와 고객의 요구가 있어도 앞에 놓인 것들을 긍정의 마음으로 해결하고 노력하여 좋은결과를 이뤄내지 않았나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