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SVO(Land Rover Special Vehicle Operations)는 더 많은 힘, 비할 데 없는 정교함, 최신 탑승자 보호 기능, 모든 지형을 갈 수 있는 능력 등을 갖춘 장갑차 같은 레인지로버 센티넬(Range Rover Sentinel)의 최신 버전을 공개했다. ‘센티넬’의 뜻은 보초병, 감시병으로 군사 용어다. 이 차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센티넬은 VIP를 위한 방탄차로 특수 제작됐다.
영국 워릭셔(Warwickshire)에 있는 특수 차량 기술 센터에서 제작된 기갑형 센티넬은 세계 최고 수준의 편안함으로 탑승자를 보호한다. 이 차의 핵심은 폭발물에도 탑승자를 보호할 수 있게 엄격한 인증을 거쳐 만들어진 차체다.
실내에는 2개의 10인치 고해상도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최신 ‘Touch Pro Du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자리한다. 추가 보안 시스템에는 1열 유리를 최대 150mm까지 내려 문서를 주고 받을 수 있는 특수 윈도우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또, 승객이 안전한 환경에서 벗어나지 않고도 차량 외부 사람들에게 말을 전달할 수 있는 확성 장치가 포함되어 있으며, 사이렌 및 비상 조명 팩도 제공된다.
파워트레인은 최고 출력 380마력을 발휘하는 5.0리터 수퍼 차저 V8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기존 V6 엔진보다 40마력 향상된 파워를 제공한다. 무거운 차체 방어판과 방탄유리를 1톤 이상 얹은 센티넬의 최고 속도는 193km/h로 제한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는 10.4초가 걸린다.
센티널의 섀시, 서스펜션, 제동 및 전자 안전 시스템은 모두 레인지로버의 온-로드 주행 성능을 위해 최적화되어 있으며, 험한 지형은 물론 도강 능력까지 갖췄다. 또한, 특별 제작한 휠에는 런플랫(run-flat) 타이어가 탑재되어, 타이어가 손상되더라도 최고 80km/h의 속도로 최대 5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기사출처 – Mototlian(http://www.motorian.kr/?p=83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