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짜증 나는 것은 정체만이 아니다.
고속도로 운전을 하다 보면 여러 사람들 때문에 짜증이 난다. 1차로 정속 주행을 일삼는 사람들이나 무리하게 끼어드는 대형 화물차들, 난폭운전을 일삼는 승용차 운전자들 등등 여러 얌체 운전자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그러나 사람의 문제가 아닌 도로 자체의 환경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게 되는 경우도 존재한다. 오늘은 편도 2차로 고속도로에 대한 문제점을 살펴보자.
주행 가능한 차로가 두 개밖에 없어 여러 상황이 발생하는 편도 2차선 고속도로
아직 국내에는 중부 내륙고속도로 지선 같은 편도 2차로 고속도로가 존재한다. 일반적인 4차로 고속도로와는 다르게 주행차선과 추월차선 하나만 존재하기 때문에 1차로 정속 주행 차량들로 인한 정체가 발생되기 쉽다. 그래서 2차로 고속도로에선 여러 가지 짜증 나는 일들이 발생하게 된다. 통행료를 내고 달리는 고속도로인데 차로가 두 개밖에 없는 건 너무한 것이 아닐까?
주행 흐름이 쉽게 깨질 수 있는 2차로 고속도로
2차로 고속도로의 문제점은 한 차량 때문에 뒤따르는 여러 차량의 주행 흐름이 깨지기 쉽다는 것이다. 1차로 정속 주행을 하는 차량이 비키지 않고 느린 속도로 정속 주행을 하게 되면 뒤따르는 차량들은 정상적인 추월을 할 수 없게 되어 병목현상이 생겨 정체가 빚어지게 된다.
모든 운전자들이 고속도로 주행 방법을 숙지하고 제대로 지켜 1차로가 항상 비워져있고 2차로 주행을 잘 실천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대한민국 고속도로의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해서 문제다.
90km/h로 달리는 화물차를 95km/h로 추월하기
속도 제한이 걸려있는 버스, 화물차들이 추월을 하겠다고 고만고만한 속도로 1차로로 들어오는 것도 문제다. 심지어 2차로가 비어있음에도 1차로 정속 주행을 즐기는 화물차들까지 존재한다.
이런 차량들 때문에 애꿎은 일반 승용차 운전자들만 답답하게 되는 것이다. 화물차의 1차로 정속 주행은 가끔씩 대형 사고를 유발하기도 한다. 편도 2차로 고속도로에서 화물차가 1차로 정속 주행을 하게 되면 일반 승용차들은 갈 곳이 없어진다.
고속도로에서의 운전 매너를 제대로 지키자.
터널 내에서 차선 변경을 일삼는 운전자들이나 1차로 정속 주행이 불법임에도 주행을 일삼는 화물차들, 기타 다른 차량들에게 피해를 주는 모든 운전자들은 강력한 법적인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
우리나라는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처벌이 너무 가벼워 운전자들이 경각심을 제대로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과태료를 올릴 필요가 있다. 특히 다른 운전자들에게 사고를 유발하거나 피해를 주는 경우에는 더더욱 강력한 처벌을 하여야 한다.
고속도로 1차로는 추월 차로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잘 실천하고 있지만 잘 모르는 운전자들을 위해 적어본다. 고속도로의 1차로는 추월할 때만 이용해야 한다. 1차로는 정체 상황을 제외하면 어떤 이유로든 계속해서 달릴 수 없다. 속도가 100km/h 이건 과속을 하던 무조건 적용되는 것이다.
1차로 정속 주행으로 인해 다른 차량들이 정상적인 추월을 진행하지 못하면 흐름이 끊기게 되고 이것이 이어지면 교통정체가 생기는 것이다. 1차로 정속 주행 차량을 피해 2차로로 들어갔다가 다시 1차로로 추월을 하는 것도 지정 차로 위반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운전문화는 점점 더 나아지고 발전해야 하지만 어찌 날이 갈수록 더 얌체 운전자들이 늘어나는 기분이다. 많은 사람들이 도로 위에 얌체 운전자들이 늘어난 큰 이유 중 하나로 쉽게 취득 가능한 운전면허를 꼽는데 독일처럼 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위한 과정이 어렵고 복잡해야 제대로 된 운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을 것이다. 지금보다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를 올려 약간의 강제성을 두는 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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