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단행한 ‘2020 디스커버리 스포트’를 공개했다.
5년 만에 업데이트를 거친 ‘디스커버리 스포트’는 외관 변화와 플랫폼, 그리고 기술변화에 중점을 뒀다. 제2세대 신형 이보크에 반영됐던 ‘PTA’ 플랫폼을 채용한 디스커버리 스포트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이 추가됐다.
차체크기는 전장 4597mm, 전고 1727mm로 현행 모델보다 2mm 짧고 3mm 높아졌다. 폭과 휠베이스는 각각 2609mm와 2741mm로 동일하다.
새로운 플랫폼 덕에 내부공간은 훨씬 효율적으로 넓어져 더 큰 연료탱크와 새로운 동력 시스템을 담을 자리를 마련했다.
신형 이보크에서 첫선을 보였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0리터 4기통 인제니움과 함께 적용된다. 가솔린 엔진은 197마력과 246마력을 발휘하며, P250 MHEV는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7.1초 만에 주파한다.
디젤 엔진으로는 178마력과 237마력 모델이 있으며 유일하게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하지 않는 엔트리 디젤 148마력 모델은 차동 회생 시스템을 적용, 가속시 발생되는 부하에 대한 부담을 낮추는 기능을 탑재했다. 새로운 동력과 맞물리는 변속기로는 6단 수동 및 신형 9단 ZF 자동 기어박스가 있다.
이밖에 새롭게 추가되는 기능은 ‘클리어 사이트 룸미러’와 전방 180도를 볼 수 있는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가 탑재된다. 또 중앙 디스플레이는 10.25인치 터치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지원하며 운전석에는 12.3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편의기능으로는 △ 애플 카플레이어 △ 안드로이드 오토 △4G 와이파이 △ 기본형 후방 카메라 등이 지원된다.
유럽에서 출시될 랜드로버 ‘2020 디스커버리 스포트’의 판매가격은 3만6000유로(한화 약 4800만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기사출처 – 이데일리(http://www.edaily.co.kr/news/read?newsId=01236566622491872&mediaCodeNo=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