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때마다 화제…광화문 뒤덮은 미국 경호차 가격들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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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였다. 미국 대통령이 이동하는 도로는 엄중한 교통 통제와 함께 긴 차량 행렬이 장관을 이룬다. 의전차부터 경호차, 경찰차들까지 대형을 이뤄 지나가는 모습은 장관이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탑승하는 차인 만큼 의전차에는 일반 차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크기와 방탄 능력,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주변을 경호하는 차들도 그에 버금가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포스트에는 미국이 사용하는 대통령 경호차들에 대해 알아보자

 

미국 대통령을
보호하는 경호차

캐딜락 원
움직이는 백악관


움직이는 백악관이라고 불리며, 대통령 차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차가 바로 원이다. 흔히 비스트라는 별명으로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원에는 총 7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길이 5.5미터, 높이 1.7미터, 무게 8톤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격이나 고성능 폭탄이 터져도 탑승자는 무사할 수 있도록 차체와 내장재에 알루미늄과 티타늄, 특수 강철, 세라믹, 탄소섬유 등 첨단 소재가 사용됐다. 차 두께는 무려 30cm에 달한다. 문이 매우 무겁기 때문에 문을 여닫을 때 전기모터를 이용한다.

원에 장착된 창문은 무려 13cm나 되는 방탄유리다. 타이어가 손상되더라도 80km/h로 달릴 수 있는 특수 타이어가 장착되었다. 또한 생화학 무기 공격을 완벽하게 차단하도록 설계됐다. 대통령이 부상당할 경우를 대비하여 대통령의 피와 동일한 혈액형의 피가 구비되어 있어 수혈받을 수 있으며, 통신 시스템이 탑재되어 언제 어디서나 군에 지원 요청이 가능하다. 원의 엔진은 피격되어도 폭발이 잘 일어나지 않는 경유 엔진을 사용하며 자세한 제원은 극비다.

 

미국 대통령의 행렬을 보면 항상 원 두 대가 같이 이동한다. 형태부터 번호판까지 모든 것이 동일하다. 이는 위장용으로 하나 더 운용하여 어디에 대통령이 탑승했는지 모르게 하기 위해서다. 가격은 150만 달러(약 17억)으로 알려져 있다.

쉐보레 서버번
미국의 역사를 상징하는 대표 모델


미국 드라마를 보면 경찰이나 경호원들이 검은색 서버번을 타는 것을 많이 봤을 것이다. 쉐보레 픽업트럭 플랫폼으로 개발하였으며, 1935년에 출시되어 8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미국에서 가장 오랫동안 동일한 이름으로 생산하고 있는 쉐보레의 플래그십 SUV다.

현재는 11세대 모델이 생산되며 길이가 5,700mm, 높이 1,900mm로 보통 차량들하고는 비교를 거부하는 엄청난 크기를 자랑한다. 엔진은 335마력을 내는 5.3리터 가솔린 엔진을 장착하여 크기에 맞는 성능을 발휘한다. 하지만 무게가 2.6톤으로 무겁기 때문에 연비는 시내 6.4km/L, 고속 9.3km으로 매우 낮다.

 

대통령 경호용으로 나온 서버번 중 일부는 워치타워라는 코드명을 부여받은 경우가 있는데 이 코드를 부여받은 서버번은 대형 안테나와 레이더가 장착되어 있어 원격 폭파 장치 교란, 소형 무인 항공기 탐지와 발사체 탐지를 이룬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트럼프 대통령 이동 장면을 생중계할 때 영상이 끊긴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다. 서버번 가격은 일반 민수용 기준으로 52,095달러에서 66,795달러에 형성되어 있다. (한화 6,097만 원~7,818만 원)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머슬카의 심장을 품은 SUV


쉐보레에 서버번이 있다면 캐딜락에는 형제차 에스컬레이드가 있다. 캐딜락의 플래그십 SUV를 담당하는 에스컬레이드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식 때 등장하여 유명해졌다. 길이, 너비, 높이가 서버번과 동일하다. 크기가 크고 중후한 느낌을 가지고 있어 서버번과 함께 경호 차량으로 많이 사용한다.

에스컬레이드에는 카마로와 동일한 426마력, 6.2리터 가솔린 엔진을 사용한다. 경호 차량에 사용하는 에스컬레이드는 기본적으로  A9/B6 등급 방탄 처리가 되어 있으며 7.62mm 탄환을 막아준다. 전기 충격 손잡이가 장착되어 있어 괴한이 문을 강제로 여는 것을 방지해 준다. 연막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어 필요 시 연막을 발사할 수 있다. 국내에는 경호 차량보다 길이가 짧은 숏 보디가 정식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1억 2,980만 원에서 1억 3,250만 원이다.

 

스타크래프트 밴
VIP를 위한 명품 밴


대통령 이동 행렬을 보면 스타크래프트 밴이 중간에 한대 끼어 있다. 이 밴은 ‘스타크래프트’라는 튜닝 회사에서 쉐보레 익스프레스를 개조한 것이다. 국내에서 연예인들이 많이 타고 다녀 ‘연예인 차’라고 생각하지만 길이가 길고 높아 많은 인원이 편하게 탑승할 수 있어 경호원들이 타는 차로 이용하기도 한다.

스타크래프트 밴은 342마력을 발휘하는 6.0리터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며 연비는 5.7km/L다. 가솔린 엔진을 적용했기 때문에 내부가 매우 조용한 편이다. 강력한 성능만큼 안전에도 신경을 썼는데 풀사이즈 새시를 적용하였고 차체 자세제어장치를 통해 미끄럼 방지와 급선회 시 자세를 바로잡아준다. 3중 접합 유리를 사용하여 탑승자의 안전을 향상시켰다.

 

VIP를 위한 밴으로도 많이 활용하는데 이에 따라 호화 사양들이 많이 들어가 있다. 승객석에 안마시트가 적용되어 있고, 2열과 3열 시트를 완전히 펼쳐 눕히면 2~3명이 누울 수 있는 침대로 변신한다. 또한 29인치 LED TV가 상단에 설치되어 있어 즐거움을 더해 준다. 국내에는 직수입 형태로 판매 중이며 가격은 평균 1억이다.

벤츠 스프린터
미국이 인정한 명품 밴


미국 대통령 경호차라고 미국 차만 쓰는 것이 아니다. 타국을 방문하게 되면 엄중한 절차를 거쳐 현지에 있는 차를 활용하기도 하는데,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는 벤츠 스프린터를 활용했다. 벤츠 스프린터는 유럽형 벤을 대표하는 모델로 1995년부터 생산하였다. 목적에 따라 2인승 패널 밴, 5인승 크루 밴, 9인승 이상 투어러, 카고트럭, AWD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현재 2018년에 풀체인지 한 3세대 모델이 생산되고 있다. 국내에도 2019년 1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190마력을 발휘하는 3.0리터 디젤 모델이 들어온다. 스프린터에는 측풍 어시스트를 통해 스티어링 휠을 제어하여 차선 유지와 진로를 자동으로 보정하여 사고 위험을 방지해 준다. 리어 뷰 디스플레이가 포함된 룸 미러를 통해 차량 후방을 확인할 수 있어 주차를 더 편리하게 해준다. 스프린터의 가격은 6,996만 원~1억 7,930만 원까지 다양하다.

 

인피니티 공식딜러 프리미어오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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