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오토모빌] 랜드로버의 ‘찐’ 오프로더, ‘디펜더’ 국내 최초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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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21세기형으로 완전변경된 ‘올 뉴 디펜더’ 110 모델을 1일 국내 최초 출시했다. 이로써 랜드로버는 럭셔리 SUV의 정수인 레인지로버, 다재다능한 레저용 SUV 디스커버리, 전통 오프로더인 올 뉴 디펜더 라인업을 모두 갖추게 됐다.

올 뉴 디펜더 110은 3022mm에 달하는 휠베이스로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2열의 레그룸은 1m에 가까운 992mm의 길이를 자랑한다. 기본 적재공간은 1075L이고, 2열 폴딩시 최대 2380L까지 늘어난다.

올 뉴 디펜더에 탑재된 ‘인제니움 2.0리터 4기통 디젤 엔진‘은 240마력의 출력과 뛰어난 효율성을 갖췄다. 또 알루미늄 재질의 저마찰 엔진 설계로 디젤차의 약점인 진동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켰다. 또 고압 연료 분사 기술을 적용해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워밍업 속도를 높였다.

랜드로버는 올 뉴 디펜더만을 위한 새로운 알루미늄 D7x 플랫폼을 개발했다. 경량 알루미늄 모노코크 구조로 역사상 가장 견고한 랜드로버 차체를 제공한다. 기존 바디-온-프레임 방식의 차체 설계보다 3배 더 견고하다. 올 뉴 디펜더의 견고한 모노코크 바디 구조는 6.5톤의 하중을 견딜 수 있다. 4코너 에어 서스펜션은 오프로드 상황에서 218mm의 지상고를 75mm 더 높여주고, 더 극단적인 오프로드 조건에서는 추가로 70mm를 연장할 수 있으며, 최대 0.9m 높이의 강을 건널 수 있다.

올 뉴 디펜더는 에어 서스펜션과 함께 어댑티브 다이내믹스가 적용돼 포장도로에서도 부드러운 핸들링과 승차감을 제공한다. 어댑티브 다이내믹스는 초당 최대 500회까지 노면 설정이 가능한 연속 가변 댐핑을 사용해 차체를 제어하고 롤링을 최소화해 어떠한 노면에서도 안정감 있는 주행과 뛰어난 승차감을 제공한다.

올 뉴 디펜더에는 컴포트, 에코, 스노우, 머드, 샌드, 암석 모드 등 주행 조건을 설정할 수 있는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Terrain Response®)‘이 적용됐다. 특히 올 뉴 디펜더는 랜드로버 최초로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에 도강 프로그램을 갖춘 모델이다. 센서를 이용해 물의 깊이를 파악하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표시해주는 도강 수심 감지 기능이 전 트림에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운전자는 주변 수로의 수심을 볼 수 있어 험한 물살을 건널 때도 자신감 있는 주행이 가능하다.

올 뉴 디펜더의 강력한 차체 구조는 최대 3500kg의 견인력을 지녔고, 주행 시 최대 168kg의 루프 적재 하중을 제공해 캠핑 여행은 물론 건축 자재를 운반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정차 시 루프 적재 하중은 최대 300kg으로 루프탑 텐트 등을 설치할 수 있다.

랜드로버는 올 뉴 디펜더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PIVI Pro)를 최초 적용했다. 최신 모바일 기기에서 영감을 받은 피비 프로는 퀄컴의 최첨단 스냅드래곤 820Am 칩과 첨단 QNX 운영 체제를 통해 빠른 반응속도와 직관적인 사용을 지원한다. 10인치의 터치스크린으로 상시 대기 기능을 통해 즉각적으로 응답하며, 스마트폰 인터페이스와 유사하게 디자인돼 쉽고 편리하다.

올 뉴 디펜더 피비 프로에는 SK텔레콤과 공동 개발한 순정 T맵 내비게이션이 기본 내장 탑재돼 별도의 스마트폰 연결 없이 T맵 사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스마트폰과의 직관적인 통합을 위해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며, 블루투스를 통해 2대의 스마트폰을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이 차에는 최신 LTE 모뎀 2개를 탑재해 더욱 수준 높아진 SOTA(Software-Over-The-Air) 시스템도 적용됐다. 음악을 스트리밍하여 감상하는 중에도 동시에 파워스티어링, 브레이크, 엔진 등 16개의 개별 모듈이 원격으로 수시 업데이트 된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차량의 내장 데이터를 사용하여 다운로드 되고, 업데이트 가능 알림을 전달해 운전자는 편리한 설치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올 뉴 디펜더는 6개의 카메라, 12개의 초음파 센서, 4개의 레이더를 통해 다양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을 지원한다. 특히, 3D 서라운드 카메라는 3D 외부 투시도를 제공해 3D로 렌더링된 차량의 이미지를 차량 주변 환경과 결합시켜 마치 실제 차량이 움직이는 듯한 모습을 구현시킨다. 또 오프로드 주행 시 보닛을 투과하여 보는 것처럼 전방 시야를 확보해주는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 기능도 지원한다. 필요에 따라 룸미러를 HD 비디오 스크린으로 전환할 수 있는 클리어 사이트 룸 미러도 적용돼 차량 후면의 사각지대까지 룸 미러의 고해상도 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전방 차량이 멈출 경우 정차하는 스톱앤고(Stop&Go)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을 이탈할 경우 조향 간섭을 통해 차량을 다시 차선 안쪽으로 유지시켜주는 차선 유지 어시스트 시스템, 탑승객 하차 모니터링, 후방 교통/충돌 감지 기능이 탑재됐다.

올 뉴 디펜더 110 모델은 총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판매 가격은 D240 S 트림 8590만원, D240 SE 9560만원, D240 런치 에디션 9180만원이다. (개소세 인하 가격)

기사출처 – 조선일보 (https://www.chosun.com/economy/auto/2020/09/01/LWG2A75KZBFAPLESQMZFEUD4BI/?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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