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가 2021년 2월 15일 발표한 새로운 글로벌 전략 ‘리이매진(Reimagine)’의 구체적인 내용들이 밝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2025 년부터 무공해 자동차 브랜드가 되어 2039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것이 골자다. 재규어 브랜드는 모두 배터리 전기차로 바꾸고 랜드로버는 전동화 모델의 수를 60%로 확장할 계획이다.
랜드로버는 향후 5 년 내에 6 개의 배터리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며 그 중 첫 번째 모델은 2024 년에 출시한다. 2025년 말까지 모든 재규어랜드로버 모델에 전동화 모델을 라인업한다는 계획이다. 기본적으로 재규어는 배터리 전기차만, 랜드로버는 60%를 전기차로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재규어랜드로버는 전동화 및 커넥티드 서비스 개발에 연간 28 억 유로를 투자한다.
두 브랜드는 곧 출시될 MLA(Modular Longitudinal Architecture) 플랫폼과 전기 모듈식 아키텍처 EMA (Electrified Modular Architecture)를 베이스로 앞으로 출시될 모델들을 개발한다. MLA는 차세대 레인지로버 및 레인지로버 스포츠 등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배터리 전기차 등 모든 파워트레인이 가능하다.
EMA 아키텍처는 전용 배터리 전기차용으로 2024년부터 채용되는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하이브리드 버전도 가능하다. 레인지로버 이보크 및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부터 사용된다. MLA와의 차이점은 내연 기관이나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없다는 것이다.
현재 재규어랜드로버는 배터리 전기차가 i-Pace 한 모델뿐이다. 전체적으로 라인업이 많지 않다고 해도 리 이매진을 통해 발표한 내용을 수행하는 것이 만만치만은 않다. 그럼에도 볼보가 그렇듯이 미래의 방향성을 더 확고히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추구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기사출처 – 글로벌오토뉴스(global-autonews.com/bbs/board.php?bo_table=bd_010&wr_id=4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