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2021년형을 공식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신형 3.0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 `P360 HSE`은 물론 랜드로버 역사상 가장 강력한 고성능 모델 `SVR`도 함께 선보인다.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지난 2005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전세계에서 100만대 이상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이자 브랜드역사상 가장 빠르며 강력한 성능을 갖춘 모델이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2021년형 모델은 배출가스를 줄이면서 연비를 향상해주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이 적용된 신형 3.0리터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스포츠카 수준의 주행 성능을 자랑하는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도 함께 출시돼 고성능 SUV에 대한 높아진 고객 요구를 만족시킨다. 신형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 라인과 솟아오르는 웨이스트 라인 등으로 레인지로버 패밀리의 아이코닉함을 드러낸다. 낮은 차체를 더욱 강조해 주는 전·후방 범퍼와 통합형 배기 파이프, 간결하고 매끄러운 형태의 유선형 다이내믹 슬로프 루프라인, 차체를 부드럽게 감싸는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등은 대담하고 역동적인 매력을 구현한다.
내부 인테리어 역시 레인지로버만의 우아한 디테일로 최상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하는 동시에 편안함, 탁월한 기능성을 모두 제공한다. 모델에 따라 최고급 윈저 가죽 시트와 고성능 주행에 어울리는 SVR 퍼포먼스 시트를 적용해 럭셔리함과 스포티한 감각을 더했다.
두 개의 10인치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다양한 기능을 간단한 손동작을 통해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또한 19개의 스피커가 내장된 825와트(W) 메리디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Meridian™ Surround Sound System)이 탑재돼 보다 선명하고 생동감 있는 음악을 제공한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2021년형에 탑재된 신형 3.0리터 직렬 6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360마력, 최대토크 50.5kg.m 등의 강력한 출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6.6초다. 엔진 회전을 0.5초만에 6만5000rpm까지 즉각적으로 도달하게 해주는 전기 슈퍼차저가 장착돼 부드럽고 반응성이 뛰어나다.
특히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최신 MHEV 시스템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과 연비 효율성 향상을 실현했다. 48볼트(V) 배터리를 장착해 저속 엔진 회전 시에도 슈퍼차저에 전원을 공급해 엔진 성능과 주행성능을 개선한다. 또한 BiSG(Belt Integrated Starter Generator) 시스템을 통해 차량 감속 시 에너지를 저장하고, 주행 재개 시 저장된 에너지를 엔진 구동에 활용해 엔진의 부하를 줄이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특별 제작한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은 랜드로버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5.0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575마력, 최대토크 71.4kg.m를 발휘해 스포츠카급의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제로백 가속시간은 4.5초에 불과하며, 최대속도는 시속 280km에 달한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 모델은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다이내믹 리스폰스, 토크 벡터링 시스템이 포함된 전자식 액티브 디퍼렌셜 등의 기술을 통해 차체의 움직임과 스티어링 휠의 위치를 세밀하게 모니터링해 뛰어난 자세 제어력, 안정적인 코너링 그리고 날카로운 핸들링 경험을 제공한다.
개별소비세 인하분이 적용된 레인지로버 스포츠 2021년형의 가격은 P360 HSE Dynamic 1억 3357만원, 5.0SC SVR 1억 7947만원으로 책정됐고,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다.
기사 출처 – 매일경제(2021년형 레인지로버 스포츠 가솔린 출시 – 매일경제 (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