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레이싱을 동시에 잡은 포르쉐 911 GT3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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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AG는 지난 2월 17일 모터스포츠 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신형 911 GT3를 공개하였다. 신형 911 GT3에는 더블 위시본 프론트 서스펜션, 에어로 다이나믹 효과를 높여주는 스완 넥, 911 RSR에서 가져온 디퓨져 등 모터스포츠에서 이식한 순수 레이싱 기술을 접목하였다. 내구 레이스에서 검증 받은 911 GT3 R의 구동계를 기반으로 개발된 4리터 6기통 엔진은 자연흡기 고유의 인상적인 엔진사운드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효율적이고, 감정적이면서 정밀한 성능을 보여 준다. 이러한 기능들은 신형 911 GT3가 일상 생활 내에서도 문제 없을 뿐만 아니라 레이스 트랙에서 더욱 완벽한 성능을 보여주게 만들었다.

신형 911 GT3는 최고 시속이 318km/h(PDK 기준)으로 기존 911 GT3 RS보다 더 빨라진 가속 능력을 선보이게 되었다. 엔진뿐만 아니라 모터스포츠에서 얻은 정교한 공기 역학에 대한 포르쉐의 경험은 항력계수의 큰 변화를 주지 않은 상태에서 더 많은 다운 포스를 생성 할 수 있게 했다.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완 넥과 사이즈가 커진 리어 디퓨저는 고속 코너링에서 더욱 강한 다운포스를 생성하여 강한 트랙션을 유지하고, 동시에 더욱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케 하였습니다. 기존의 맥퍼슨 스트럿 구조 대신 선택된 더블 위시본 프론트 서스펜션은 GT3 RSR에서 가져와 적용시켰으며, 안정적으로 캠버와 얼라인먼트를 유지시켜 준다.

이러한 기능적 업그레이드를 통해 신형 GT3는 모든 슈퍼카들의 테스트 장소인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전세대 GT3의 기록을 17초나 앞당기며(20.6km 기준) 7분의 벽을 깨고 6분 59초 927(20.8km 기준)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본넷과 리어윙은 카본(CFRP)으로 제작하였으며, 경량 유리, 단조로 제작된 경량 알로이 휠, 전 세대 대비 가벼워진 스포츠 배기 시스템을 적용하여, 전 세대 대비하여 더 커진 차체 사이즈와 휠 사이즈에도 차량 무게는 PDK 기준 1,435Kg으로 전 세대에 비해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또한, 기본으로 적용되는 18-way 전동 스포츠 시트 플러스를 대신하여 풀 카본 버킷 시트를 선택하거나, 옵션으로 제공되는 카본으로 제작된 경량 루프를 옵션으로 선택하면 추가적인 감량도 가능하다.

실내 인테리어는 현행 992 모델의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였으며, 새롭게 제공되는 트랙 스크린은 RPM이 표기되는 정중앙의 레브 카운터를 제외한 좌우의 스크린에 트랙 주행에 특화된 정보 (타이어 압력, 오일양, 오일 압력, 온도 등)을 직관적으로 확인 할 수 있도록 그래프화 하여 운전자에게 차량의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PDK 7단 변속기를 선택하여도, 수동 변속기와 거의 동일한 디자인의 기어 노브를 제공하여, 심미안적 만족감도 제공한다. 레이스 트랙과 일상 모두에 잘 어울리는, 완벽에 가까운 911 GT3는 포르쉐 공식 딜러 아우토슈타트에서 계약 할 수 있으며, 빠르면 2021년 말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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