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오토모빌]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1억 넘는’ 신형 레인지로버 스포츠 출시

0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13일 신형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공개 이후 국내 사전계약 1000대를 달성하는 등 소비자 관심이 높은 모델이다.

재규어랜드로버에 따르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2005년 첫 선을 보였다. 이번 제품은 10년 만에 완전변경한 3세대 모델이다. 국내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은 가솔린 엔진(P360)과 디젤 엔진(D300)에 각각 얹었다. 내년에는 전기 모드로 최대 113㎞(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제품을 출시하고, 순수 전기차도 선보일 예정이다.

새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역동적이고 강인한 외관을 갖췄다. 기교를 부리지 않는 표면도 돋보인다. 짧은 오버행(바퀴에서 범퍼에 이르는 길이)으로 역동적인 비율을 표현한 점도 특징이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특유의 비율 등의 디자인 요소를 갖고 있다.

주간주행등을 구성하는 디지털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 내부에는 개별 제어가 가능한 130만개의 디지털 마이크로 미러(DMDs)를 채용했다. 자동차 경로의 최대 16개 물체를 식별하고, 다른 도로 사용자의 눈부심을 방지한다. 후미등에는 양산차 최초로 표면 LED를 적용해 어느 각도에서 봐도 선명한 빛을 낸다.

최신 레이저 루프 용접 기술과 플러스 글레이징 기술로, 옆 창과 차체 패널이 매끈하게 이어지는 점도 장점이다. 이런 기능적 디자인을 바탕으로 공기저항 계수는 이전보다 15% 개선돼 0.29Cd에 달한다.

신형 레인지로버 스포츠. /재규어랜드로버 제공
신형 레인지로버 스포츠. /재규어랜드로버 제공

실내는 최고급 소재로 꾸몄다. 랜드로버의 특징인 커맨드 드라이빙 포지션으로 탁월한 전방 시야를 제공한다.

랜드로버 차세대 플랫폼 MLA(Modular Longitudinal Architecture)-플렉스에 기반, 구형과 비교해 비틀림 강성은 35% 향상됐다. 볼륨 에어 스프링이 도입된 다이내믹 에어 서스펜션으로 승차감과 주행성능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급격한 곡선 주로에서는 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 기능이 능력을 발휘한다. 최대 1400Nm의 토크를 각 바퀴에 보내 안정적인 차체 제어를 하는 것. 또 어댑티브 다이내믹스2 기술로 노면 상태를 1초에 500번 모니터링, 불필요한 차체 움직임을 줄였다.

후방 차축은 최대 7.3도 좌우로 움직여 고속 주행 시 탁월한 안전성을 주며, 저속 주행일 때는 높은 기동성을 선사한다. 토크 벡터링 시스템을 포함한 전자식 액티브 디퍼렌셜로 토크 밸런스를 맞춰 민첩성과 접지력을 살렸다. 랜드로버의 최신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 2와 어댑티브 오프로드 크루즈 컨트롤은 다양한 알고리즘으로 차체의 좌우상하 흔들림 등을 자동 분석, 차의 최적 주행 속도를 결정한다.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조합된 직렬 6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P360)은 최고 360마력과 최대 51㎏・m의 성능을 갖췄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오르는 시간은 단 6초다. 직렬 6기통 디젤엔진(D300)은 최고 300마력, 최대 66.3㎏・m의 힘을 낸다. 6.6초 만에 시속 100㎞까지 가속한다.

신형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국내 4종으로 판매된다. 5년 서비스 플랜을 포함한 가격은 P360 다이내믹 SE 1억3997만원, P360 다이내믹 HSE・D300 다이내믹 HSE 1억5067만원, P360 오토바이오그래피 1억 5807만원이다.

 

기사출처 – 조선비즈(https://biz.chosun.com/industry/car/2022/12/13/WQ7KBGUT3BDE7LA7GV6HW22DXI/?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