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5일, Stellantis는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STLA Smart Cockpit’과 ‘STLA AutoDrive’를 통합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STLA Brain’의 출시 소식을 발표했다. STLA Brain은 Stellantis의 차세대 차량을 위한 핵심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대규모 차량 및 센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강력한 컴퓨팅 시스템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 차량은 더 스마트해지고, 연결성이 강화되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사용자 경험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STLA Brain은 차량 내 컴퓨팅을 집중화하도록 설계되어, 기존의 전자 제어 장치(ECU) 수를 약 120개에서 60로 줄여 시스템을 간소화하면서도 처리 능력을 크게 향상시킨다. 이로 인해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 기능과 같은 복잡한 작업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특히 STLA Brain은 AI 기반의 자율주행 시스템인 STLA AutoDrive와 통합되어, 레벨2에서 3까지의 자율주행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Stellantis는 이 시스템이 “핸즈프리 액티브 드라이빙 어시스트의 다음 세대”라며, 승인된 도로에서 완전한 레벨 3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발전할 것으로 밝혔다.
뿐만 아니라, STLA Brain은 STLA Smart Cockpit과 연계해 AI를 활용하여 차량 내부의 사용자 경험을 개인화 한다. 사용자는 자신의 선호도에 맞게 차량의 다양한 기능을 설정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어, 차량 유지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STLA Brain은 Stellantis가 소프트웨어 중심의 모빌리티 기업으로 변하려는 전략의 핵심 기술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 Stellantis는 기존의 자동차 제조업체라는 틀을 넘어, 더 나아가 미래의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하는 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다. STLA Brain은 자율주행, 사용자 경험의 개인화, 그리고 차량의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유지보수를 포함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Stellantis는 STLA Brain을 통해 2024년 말까지 기술 통합을 완료하고, 2025년부터 다양한 차량 모델에 이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STLA Brain이 도입을 통해 Stellantis는 더 이상 단순한 자동차 제조업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모두 아우르는 모빌리티 혁신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