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는 최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신규 주행 기술인 ‘혼다 S+ 시프트(Honda S+ Shift)’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기술은 2025년 출시 예정인 신형 프렐류드를 시작으로, 향후 출시될 혼다의 모든 하이브리드 모델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1.5리터 및 2.0리터 직접 분사 방식의 앳킨슨 사이클 엔진을 탑재했으며, 전륜 구동 장치와 통합형 냉각 시스템을 적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1.5리터 엔진은 기존 e:HEV 시스템 대비 연비가 40% 이상 향상되었으며, 부품 공유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여 차량 가격 인하 효과도 기대된다.
‘혼다 S+ 시프트’는 가상 변속 시스템으로, 가속 및 감속 시 엔진 RPM을 정밀하게 제어해 운전자에게 스포티한 주행감을 제공한다. 또한, 가상 엔진 사운드를 통해 주행의 즐거움을 높이고 운전자와 차량의 일체감을 극대화한다.
혼다는 또한 새로운 중형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기존 대비 약 90kg을 경량화하면서도 차체 강성을 유지해 조향 안정성과 주행 효율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결합하여 기존 모델 대비 차량 무게를 10% 가볍게 구현했다.
혼다의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 도입은 글로벌 하이브리드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특히 ‘혼다 S+ 시프트’를 통해 운전자에게 새롭고 독특한 주행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전동화 시대에도 혼다만의 개성과 운전의 즐거움을 유지하려는 의지를 나타낸다. 아울러 혼다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실현과 환경 보호라는 목표 아래, 앞으로의 자동차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