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12월 21일, 이주용 회장이 서울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에 10억 원을 기부했다.
이주용 회장은 1935년 울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와 미시간대학교를 졸업, 한국인 최초로 미국 IBM에 입사해 컴퓨터소프트웨어 분야를 본격적으로 접했다. 이후 1967년, 현재 KCC정보통신의 모체인 한국전자계산소를 설립해 컴퓨터소프트웨어 불모지였던 대한민국 컴퓨터산업의 모태가 됐으며, 정보산업혁명에 앞장섰다.
1985년 재단법인 종하장학재단을 설립, 현재까지 약 2천여 명의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해외유학생뿐만 아니라 미국 미시간대학교의 부설 한국학 연구소, 국내 각 대학에 장학금과 연구비를 지급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선친 소유 대지에 종하 실내체육관을 건립, 울산시에 무상으로 기증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평소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장래가 촉망되는 학생들을 선발, 지원해 국가산업의 기간이 될 인재육성을 위한 꾸준한 노력도 펼쳐왔다. 서울대학교병원에 선뜻 전한 이번 기부 역시 이주용 회장의 뜻 깊은 선행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