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Q30, 여성에게 어울리는 세 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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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감성 실내, 낮은 지상고

인피니티코리아가 ‘Q30’이 여성에게 어울린다는 점을 세 가지로 내세워 시선을 끌고 있다. 최근 여성 소비자 증가를 Q30에 연결, 주목도를 높이려는 시도다.

22일 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수입차 시장에서 여성의 구매력이 가파르게 높아지고 있다. 올해 4월 법인을 제외한 개인 구매 신규 등록 가운데 여성 구매자 비율이 무려 30%를 차지한 것. 2014년 17%에서 지난해 또한 20%로 비중이 높아졌고, 올해는 이른바 최고 기록에 도전하는 형국이다. 이에 따라 각 수입사들의 여성 구매자 유치 경쟁도 치열하다. 최근 캐딜락을 포함해 푸조와 시트로엥 등이 여심(女心) 잡기에 적극적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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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근래 들어선 인피니티코리아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지난 4월 프리미엄 준중형 크로스오버 Q30S 2.0t(이하 Q30)를 선보이며, 이른바 주력 소비층으로 여성을 집중 겨냥한 것. 그 결과 출시 첫 달에만 155대가 판매돼 여심을 성공적으로 유혹(?)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피니티는 여심 공략 항목으로 디자인, 감성 실내, 최저 지상고 등을 앞세워 Q30의 여성 구매 비중을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먼저 디자인은 ‘볼륨’을 강조하고 있다. 초승달 모양의 C필러, 더블아치 그릴, 사람의 눈을 형상화 한 헤드램프 등이 여성들의 디자인 취향을 충족시킨다는 것. 게다가 주력 구매 연령층이 30대라는 점에서 디자인에 역동성이 가미된 만큼 ‘전문직’ 느낌을 살려냈다는 점을 여성 시선 끌기의 요소로 부각시키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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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피니티가 여성에게 Q30의 매력을 설명할 때 지목하는 부분은 실내다. 인피니티 최초로 적용된 D컷 스티어링 휠과 스포츠 타입 버킷 시트로 역동성이 부각됐다면 전반적인 색상과 마감재 등은 세련미를 추구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트림을 4가지로 나누고, 프리미엄(Premium) 트림에는 부드러운 감촉의 알칸타라(Alcantara®) 소재의 시트를, 익스클루시브(Exclusive) 트림은 고급스러운 나파 가죽 시트를 각각 적용했다. 각 트림 실내 외에 고급스러운 퍼플 컬러 스티칭을 적용한 프리미엄 시티 블랙, 익스클루 시티 블랙도 세련됨을 돋보이게 하는 요소다.

최저 지상고가 낮다는 점은 여성 운전자를 위한 배려라는 게 인피니티의 설명이다. SUV보다 낮고, 세단보다 높은 최저지상고(155㎜) 덕분에 스커트 또는 하이힐을 신었을 때 타고 내리기가 편하다는 것. 이밖에 은은한 핑크빛의 ‘리퀴드 코퍼(Liquid Copper)’ 색상 역시 여성 운전자의 눈길을 끄는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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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인피니티코리아 관계자는 “감성적인 부분 외에 운전을 쉽게 만들어주는 인텔리전트 파킹 어시스트(Intelligent Parking Assist)는 자동으로 주차 공간을 탐지하고 스티어링 휠을 조작해 간편하고 안전하게 주차를 돕는다”며 “주차 때 접촉사고 방지에 도움되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Around View Monitor)와 주행 중 사고 예방 기능을 하는 차선이탈경고(Lane Departure Warning) 등 국내 준중형 세그먼트 중 안전 기술의 상품성은 단연 높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인피니티코리아는 프리미엄 제품을 찾는 여성 소비자일수록 드라이빙을 즐기려는 욕구가 강하다는 점에서 앞으로 2.0ℓ 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도 여성을 위한 배려로 부각시킬 계획이다. 이른바 ‘성능=남성들의 관심사’라는 고정 관념을 허물겠다는 것.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Drive Mode Selector)를 통해 다양한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만큼 여성의 시승기회를 적극 늘려갈 계획이다.

한편, Q30은 국내 시장에서 프리미엄(3,840만원), 프리미엄 시티 블랙(4,090만원), 익스클루시브(4,340만원), 익스클루시브 시티 블랙(4,390만원) 총 4가지로 판매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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